Page 341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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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농업 연구
지금까지 쌓아온
60년의 성과,
더욱 튼튼하게
성장시켜야
농촌진흥청이 첫발을 디딘 지 60년이 되었습
니다. 국민을 배부르게, 농촌을 잘 살게 하고자
하는 일념에서 시작한 농업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추진해 온 결과, 이제 농업은 먹거리 생산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품은 산업으로, 나아가 미래 성장의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970년대 채소 종자의 자급,
1980년대에는 비닐하우스 재배로 대표되는 백색
혁명 달성을 통해 연중 안정적인 원예 작물의 공급
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최근에는 과수, 채소, 화훼,
특용작물 등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해외에 지급
하는 로열티는 줄이고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원예
작물 수출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예특작산업은 농업인의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 시장개방 등 많은 도전들에 직면해 있습
니다. 이러한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제경쟁력
을 갖춘 품종과 최고의 생산기술을 개발해 보급하는
일입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품종 및 생산기술 개발, 치유농업, 그리고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농업의 디지털화까지,
미래에 대응하고 국민 속에 스며드는 혁신기술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60년 동안 선배들이 쌓아
온 성과가 더욱 튼튼하게 성장하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정진하겠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이 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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