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6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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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오리농법 보급 기계 재배기술(기계이앙) 보급
생리장해 등의 시험을 통해 1990년 농가에 보급되었다. 의 브랜드쌀이 유통되었으며, 벼 유기재배농가가 늘어났
한편 남·서해안 간척지 논의 벼 재배기술도 확립되었다. 고, 오리농법을 확립해 유기미 생산기술로 보급되었다.
1970년대 삽교호, 영산강 하구언 등과 1980년대 대호방
제 등을 축조해 기존 농경지와 간척지에 대한 용수원을 생산비 절감 재배기술 개발(2001~2010년)
설치하는 등 간척지에 의한 농지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재배기술은 손이앙에서 기계
루어졌다. 이와 함께 1978년에는 작물시험장 남양출장소 이앙으로 발전되었으며, 종자를 본논에 직접 파종해 재
와 호남농업시험장 계화도출장소를 설립해 간척지에 적 배 관리하는 직파재배기술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
응하는 품종 육성과 벼 재배기술 확립을 위한 연구가 수 었다. 이 같은 생력재배기술의 개발로 직파재배는 1990
행되었다. 년대 중반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나, 잡초성벼 발생
과 쌀 품질 저하 등이 해결되지 못해 직파재배면적이 급
고품질 쌀 생산기술 확립(1991~2000년) 격히 줄어들었다. 고품질 쌀을 추구하는 정책 지원과 소
1990년대 벼농사는 수입 개방에 대응한 경쟁력 강화와 비자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직파재배기술이 요구되었고,
함께 국민 소득 증가에 따른 다양화 및 고품질 쌀의 요구 2000년대 후반 무논점파기술이 개발되었다.
로, 양질미 쌀 생산 재배기술이 중요한 연구 과제로서 수 2008년부터 농가에 보급된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못자리
행되었다. 특히 1996년 ‘한국쌀연구회’가 발족되면서 ‘한 없이 파종 하루 전 논의 물을 빼고 최아종자를 균일하게
국 쌀의 재인식과 발전방향’이 제시되었고, 이후 6년간 점파하는 방식으로, 기존 직파재배보다 출수가 비교적 균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대책’, ‘쌀 가공식품의 발전 일하고 도복이 경감되었으며, 건답직파재배 대비 잡초성
전망’, ‘환경친화형 쌀산업의 발전방향’, ‘2000년대 한국 벼 발생을 크게 낮췄다. 특히 벼농사 초기 노동력은 기계
쌀 산업의 비전’, ‘쌀 브랜드화 전략’ 등을 주제로 연구가 이앙보다 42%, 경운부터 벼 수확까지 벼농사 전체의 노
수행되어 쌀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동력을 19% 절감하는 한편, 쌀 생산비는 6.5% 절감이 가
특히 2001년부터 고품질 친환경 재배기술에 대한 재배법 능했다. 2011년 무논점파재배 면적은 전체 벼 재배면적의
이 확립되었으며, 완전미율 향상을 위한 재배방법과 수확 1%를 차지했고, 2014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직파재배면
후 관리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었다. 이에 1,600여 개 이상 적 1만 7,808ha 중 74%인 1만 3,090ha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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