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3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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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농업 연구
다양한 벼 품종 연구 개발 2022.10. ‘바로미2’ 수확 현장
다. 특히 건식 쌀가루 전용품종인 ‘바로미2’는 농촌진흥 라에서의 벼 디지털 육종은 기술 도입기로, 기초자료 수
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천 소재인 ‘분질배유’(유전자 집과 표준화를 통한 빅데이터 작성작업이 진행되고 있
flo7)를 갖는 벼 품종이다. ‘바로미2’는 소규모 업체의 제 다. 농촌진흥청은 700여 벼 품종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
분기로도 쌀을 쉽게 빻을 수 있으며, 대규모 밀 제분설비 하고, 품종별 표현형 자료를 누적하고 있으며, 원활한 유
에 현미를 넣어 쌀가루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 농가에서 전체-표현형 병합분석을 위한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는 병에 강하고 생육기간이 짧아 다른 작물과 돌려짓기 디지털 육종은 미래 농산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맞춤형 신품종을 신속하게 육성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이
건식제분으로 저렴하게 생산된 고품질 햅쌀 쌀가루는 다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불량환경에 효과적인 저항성
양한 쌀 가공제품 개발을 촉진해 소비자의 선택 기회를 품종육성의 효율 증진과 더불어 교잡 후대 개체별 농업
늘려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쌀 수급 안정에도 크게 기 형질 발현 예측분야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기후변화 대
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쌀가루 전용 품종 응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질소시비량 50% 수준에서 현
의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재 다 쌀 수량성을 유지하고, 간단관개 등 온실가스 저감형 경
양한 가공적성뿐만 아니라 수량성과 병해충 저항성을 겸 종적 재배법에 적응성이 높은 육종 소재 및 품종을 개발
비한 신품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고자 그린라이스 품종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
다. 질소 시비량 절약을 위해 질소이용 효율증진 유전자
④ 미래대응(디지털 육종, 저탄소) 발굴, 수량성 유지 및 동화산물 전류를 촉진하는 육종소
급속한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균계 다변화 및 글로벌 재 등을 확보하고, 간단관개 등 저탄소 재배 기술에 적응
농산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관 성이 높은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가뭄 저항성, 직파재배
행 육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혁신이 필요하다. 적응성 유전자 도입 및 육종소재를 개발한다. 또한 메탄
디지털 육종은 유전체 및 표현체 자료집적과 병합분석, 가스 방출량을 유전적으로 줄이기 위해 이상적인 초형을
다양한 농생명 오믹스 정보 활용 등을 활용해 주요 농업 설정하고 관련 유전자를 탐색해 우량 품종에 집적하는
형질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지닌 개체를 명확히 선발해내 연구를 진행 중이다.
는 초정밀 육종기술로 실용화가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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