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4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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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한 연구를 수행했고, 유용곤충분야 연구를 확대·강화하
고자 1994년 12월을 기해 ‘잠사곤충연구소’로 개편되었
다. 이후 유용곤충을 연구하는 부서는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물부’,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로 개편되면
서 지속적으로 곤충산업화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2010
년에는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
시행됨에 따라 곤충자원의 탐색, 유용곤충 사육기술 개
발, 화분매개곤충, 환경정화곤충에 관한 자원화 이용기
술 개발을 수행했고, 특히 식·약용곤충을 포함한 곤충소
재 개발 연구도 활발히 수행했다.
1995. 농업미생물은행(KACC) 설립 한편 유용곤충분야 연구의 확대 및 강화를 위해 1997년
기초곤충자원 조사 과정의 일환으로 야외 채집을 통한
업유전자원센터에 국내 4개 특허미생물기탁기관이 수탁 곤충표본 제작과 소장표본의 관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
한 특허미생물 약 1만 5,000균주를 중복보존하고 있다. 었다. 매년 7,000~1만 점의 표본이 채집·제작해 보존했
그리고 1995년부터 2021년까지 9,215종 2만 5,697균주 으며, 이에 따른 소장 표본자원의 형태분류 연구도 2005
를 국가자원으로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액체질 년부터 3년간 수행했다. 그 결과 딱정벌레목 15상과 67과
소보존, 동결건조보존, 초저온보존, 광유보존 등으로 중 1,020종을 정리했다.
복보존하고 있는데, 액체질소보존은 기존 대비 보존공간 한편 곤충자원 등 농업곤충의 손쉬운 종 동정 단계로 진
을 8배 이상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스트로보존법을 확립 입하기 위한 기반연구로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DNA
했다. 보존된 자원은 산업체, 대학, 연구소, 농촌진흥기 바코드를 이용한 분류 연구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종
관 등에 분양되어 활용된다. 2021년까지 5만 2,159균주 별 DNA 바코드 분석이 완료되었으며, 대부분 종에서
의 미생물이 분양되어 천연작물 보호제(미생물 비료, 농 알-애벌레-번데기-성충의 어느 단계에서도 종을 동정할
약) 개발, 발효식품 제조, 축산악취 제거 등에 활용되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비전문가도 보유한 곤충 개체의 유
고 2,189편 이상(2011~2020년)의 논문에 인용되었다. 전자 분석을 통해 그 종이 DNA 바코드 데이터베이스에
한편 KACC는 2020년에 다부처가 수립한 제3차 국가생 서 어느 종인지 확인할 수 있다.
명연구자원 기본계획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 이 같은 분자분류 연구를 위해 농업곤충 가운데 총 5목
원센터와 공동으로 국가미생물클러스터 중앙은행으로 63과 1,200종 3,101개체의 유전자 서열 분석을 완료했는
지정되었다. 데, 이는 4,000여 종에 이르는 농업곤충의 30%를 해결한
결과이며, 농업곤충 전체 종에 관한 분석 연구를 수행했
다. 특히 DNA 바코드 분류 과정에서 202종의 토종 나비
곤충 연구 강화 및 미생물 소재화 전 종에 대한 DNA 바코드 분석을 완료함에 따라, 세계
05 (2001~2010년) 세 번째로 국가 나비 전체 종의 DNA 바코드 분석에 성공
유용곤충 연구 확대와 곤충 DNA 바코드 이용 분류 했다.
농촌진흥청 잠업시험장은 누에 활용 연구, 환경 농업곤충 전체 종의 분석을 위해 30~52년 이상 된 표본
지표곤충, 화분매개곤충 등 곤충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 의 분석을 시도해 나비류 표본에서 DNA 바코드 전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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