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8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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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2019.10.15.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노르딕워킹)
특히 2005년부터 농촌어메니티 자원 구축사업을 시작해 디지털 기반 농업환경 예측·제어 꿈에 도전
2012년까지 전국 2만 6,000개 마을, 33만 건의 자원을 발 06 (2011년~현재)
굴했다. 이렇게 발굴한 자원을 활용해 농촌정책 개발, 지 공익직불제 지원 토양 검정·양분 관리
역개발사업, 농촌관광상품 개발, 도농교류사업 등을 지 ① 전국 농경지 토양 검정 관리
원했으며, 농촌마을 특성화를 위한 마을경관 및 공간계 • 토양개량제 소요량 산정
획 수립에 활용해 가고 싶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조성 우리나라 농경지 토양은 산성모암인 화강암으
하는 데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농촌어메니티정보시스템 로부터 생성되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pH 5.6 정도의 산
을 개발해 웹 사이트를 통해 자원정보를 서비스했으며, 성을 띠고 있으며, 여름철 집중강우에 의한 토양침식 및
이 중에서 매년 우수한 ‘농촌어메니티경관 100선’을 선정 양분의 용탈 등으로 인해 토양은 더 산성화되고 척박해
해 책자로 발간·보급했다. 이러한 농촌어메니티 자원조 지게 된다. 이렇게 산성화된 토양을 개량하기 위해서는
사 및 경관계획 연구 결과는 2010년 ‘국가우수연구개발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를 투입해야 한다. 농림축산식
성과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는 대한민국 경관 품부가 추진하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농지법」 제21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조(개정 2008년 2월 29일)에 근거해 농경지 토양을 개량
2014년에는 ‘농촌어메니티’를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호 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실천 기
감을 느낄 수 있는 순화어로서 ‘농촌다움’을 선정했다. ‘농 반을 마련하기 위해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논과 산성화
촌다움(Rurality)’에 대한 개념은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 된 밭(시설, 과수 포함)에 투입하도록 토양개량제를 지원
과 학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연구되었으며, 최근에는 기 해 주는 사업이다.
존의 식량 생산, 경관 및 환경보전, 전통문화 계승, 국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2010년에 논토양에
쉼터 등 농촌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기능들과 함께 ‘농촌 서의 유효규산 함량 변화와 밭토양에서 석회질비료 시
재생’과 ‘균형발전’이라는 지방자치의 개념이 더해져 도 용 후 수소이온농도(pH) 변화를 조사해 3년 1주기로 규
시 지역과 차별되고, 농촌만이 가지는 독특한 특성으로 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를 투입해야 한다는 것을 연구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험으로 증명했고,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
센터와 협력해 전국 대표필지 5만 점을 3년 1주기로 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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