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7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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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농업 연구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오리농법 2004. 강화 용두레마을 전통문화체험 행사
유기농에 적합한 품종 선발, 종자 소독, 적합한 재식밀도 농촌어메니티 자원 조사
구명이 이뤄졌으며 오리, 쌀겨, 왕우렁이를 활용한 잡초 농촌진흥청은 농촌어메니티(농촌다움)를 농촌 지역의
관리, 석회보르도액 등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녹비작물 정체성 반영과 사회구성원들에게 사회적·경제적 가치
활용 등 현장 활용기술도 상당수 개발되었다. 를 제공하는 자원으로 규정하고, “편안함, 즐거움, 쾌적
그리고 고추의 경우 병해충 및 양분 관리에 많은 성과를 함 등 농촌에서 경험하는 긍정적인 감흥과 경관미, 쾌적
거뒀다. 병해에 강한 품종 선발로 유기재배를 손쉽게 하 성, 지역정체성 등 농촌의 다차원적 가치”로 정의하고 있
고 반비가림시설, 친환경 자재(난황유 혼합제) 등을 이용 다. 즉, 농촌지역에 존재하는 생물종의 다양성, 생태계,
해 병해충에 대한 유기 관리기술을 발전시켰다. 농촌경관, 농촌공동체의 독특한 문화 등 농촌 고유의 가
토마토의 유기재배 연구로는 뿌리혹선충 피해 경감기술 치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유·무형의 자원들을 포함하는
개발을 포함해 유인트랩 등 물리적 방법을 이용해 주요 의미이다. 이러한 농촌다움 자원은 국민들에게 여가, 휴
해충에 대한 방제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딸기의 유기재 양, 치유 등 다양한 기능으로서 농촌 활력의 중요한 역할
배를 위해 적합한 품종 선발과 다양한 양분 관리기술 개 을 하고 있다.[농촌진흥청 농사로 생활문화 농촌다움자
발, 병해충 종합 관리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유기농 딸기 원(http://www.nongsaro.go.kr)]
재배토양 연작장해 개선을 위한 쌀겨와 유박을 사용한 농촌진흥청은 농촌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한 농촌사회·경
태양열 소독기술을 개발했다. 제 활성화를 위해 2002년, 자연자원, 문화자원, 사회자원
아울러 특용작물로는 인삼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등 7개 분야 37종으로 농촌어메니티 자원을 분류해 체계
인삼 유기재배에 적합한 부산물 퇴비 및 적정 사용량 구 화했고, 농촌어메니티 자원 관리를 위한 지리정보시스템
명, 비가림하우스 기술 개발, 석회보르도액 처리 효과 구 (GIS)을 개발했다. 2003년에는 ‘농촌어메니티 자원개발
명 등 친환경 자재에 의한 생육 변화 연구가 진행되었다. 종합 연구계획’을 수립해 농촌어메니티 자원조사(2005
이 외에도 유기조사료 유기재배에 관한 연구는 생산성, ∼2012년), 농촌마을 계획모델 개발(2005∼2012년), 농
잡초와의 경쟁, 유기축산의 조건충족 측면에서 사료작물 촌어메니티 환경설계 공모전(2003∼2012년)을 추진해
선발, 초지 조성, 유기재배에 의한 생산성 비교 연구가 이 농촌어메니티 자원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자리매김하
루어졌다. 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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