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2 - 농촌진흥 60년사
P. 202
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안 본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첫째는 시·
군·구 혹은 읍·면내 모든 농장에 동일하게 제공되는 각
종 기상정보(기상실황, 동네예보, 중기예보)에 농촌의 국
지 공간특성(지형, 고도 등)을 반영해 농장 단위로 다르
게 추정하는 ‘소기후 예측’ 기술이고, 둘째는 재해위험 정
도를 농장 단위의 기상정보와 작물의 생육상황을 고려해
농장별로 다르게 판정하는 ‘기상위험 판정’ 기술이며, 셋
째는 농장 단위의 기상과 재해예측정보를 대응지침과 함
께 개별농가에게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서 사전에 알려
주는 ‘조기경보 서비스’ 기술이다.
핵심기술 개발과 더불어, 2017년까지 섬진강 수계, 지리
산의 복잡한 지형에 자리해 다양한 기후 특징을 갖고 좁
은 지역에서 여러 작목을 재배하는 하동, 광양, 구례 등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핵심기술 기반 농장 단위 작물맞
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체계를 구축했다. 10개
시·군의 7000여 자원농가(Volunteering Farmer)의 영
농속성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해 개별농가에게 인터넷과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시스템
모바일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기술 검증도
함께 수행했다. 시범 서비스 대상은 농장 단위의 기상 9 을 고도화했으며, 총 30개 작물(기존 20종 포함)에 대한
종(최고기온 등)과 재해 15종(저온해 등)이며 대상작물 생육 단계별 재해위험 지수를 개발했고, 생육 단계별 사
은 20종(과수 7, 채소 5, 식량 6, 기타 2)이다. 전·즉시·사후 재해위험 대응조치를 데이터베이스화했
다. 아울러 전북 지역 농작물의 작부체계, 생육 단계, 농
② 광역 단위 실증(2018~2019년) 업기상재해 현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한편, 추정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산·학·연 공동으로 2018년 차를 줄이기 위해 기상 상세화기술을 개선하고 토양수분
부터 2년 동안 전라북도 전체 시·군(장수, 남원, 정읍 등 및 증발산량과 같은 농업 관련 기상정보를 추가 개발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장 단위 작물맞춤형 기상재해 총 11종(기존 9종 포함)의 농장기상과 15종의 농장재해를
조기경보 서비스의 광역 단위 실증연구를 수행했다. 최대 9일 전에 서비스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광역
전북 14개 시군에 대해서 조기경보 서비스 핵심기술을 적 단위 실증연구를 통해서 총 24개 시·군의 1만 549개 자원
용해 시·군별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체계 농가 영농속성정보를 시스템 등록해 개별농가에게 인터
를 구축했다. 광역 단위 서비스를 위해서 개별로 제작된 14 넷과 모바일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현장평가
개 시·군별 농장 단위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광역 도 함께 수행했다.
단위로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는 광역 단위 서비스 소프트
웨어와 사용자 및 운영자용 매뉴얼을 제작했다. ③ 서비스 적용 지역 확대 및 고도화(2020년~)
그리고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위한 핵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020년부터 전국 규모
심기술인 기상정보의 상세화 기술과 재해위험 판정기술 의 통합 서비스를 위한 고도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