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2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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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효규산 및 치환성 염기비에 의한 질소시비량 추정과 품

                                                              종, 지대 및 기상요인을 함께 고려한 질소 추천방법이 수
                                                              립되었고 이를 토대로 시비 처방 전산화에 활용되었다.

                                                              그리고 인산 및 칼륨 축적지 채소류에 대한 시비효율 저
                                                              하를 막기 위해서 고추, 배추, 무 등의 작물에 대해 인산은
                                                              토양의 유효인산 함량, 칼륨은 치환성 염기비 또는 칼륨

                                                              포화도를 기준한 시비 추천방법이 확립되어, 양분 축적지
                                                              에서 화학비료를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활용, 보급되었다.





            1980년대. 규산질 비료를 이용한 지력 증진                                  건강한 생태계를 지향하는 농업환경

                                                            04 (1991~2000년)
            객토, 심경 개량제 사용 및 균형시비 등을 종합적으로 실                          밭토양 5개년 조사사업
            시하는 사업으로서, 전국 농경지 토양의 이화학적 성질                            1990년대의 토양조사는 대전, 평창 등지에서 정

            상의 문제점을 합리적으로 개량해 농토의 작물 생산능력                     밀토양조사가 실시된 후 30년 경과한 지역부터 보완조사
            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를 시행해 토양특성의 변동과 토양 분류 및 토지 이용 형
            농림수산부는 농토배양 10개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                     태 변화를 파악하고 정밀토양도 보완했다. 특히 1995년

            진했으며, 1981년 2월 농토배양실시 기본요령이 제정되                   부터는 생산성이 낮고 재배환경이 취약한 우리나라 밭토
            었고, 1983년 8월 실시상의 문제점과 미비점을 재정리해                  양의 획기적인 개량을 위해 농업과학기술원, 호남·영남

            확정했다.                                             농업시험장이 연구관리국 및 기술지원국 지원 아래 밭토
            사업 내용은 농토배양사업 실시와 기술 지원사업으로 구                     양 5개년 환경보전기술 연구사업을 추진했다. 전국의 경
            분해 과거 실시된 정밀토양조사와 토양비옥도조사사업                       사도 15% 이하 밭 58만 3,000ha의 토양을 정밀진단하고

            의 결과를 기준으로 농토배양 631만 8,000ha, 기술 지원               토양정보를 전산화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었다.
            사업은 413만 1,000ha에서 실시되었다.                         분석항목은 필지별 토성, 경사, 배수등급, 유효토심, 자

            이 사업의 결과로 121만 8,000ha의 논에서 61만 7,000점            갈 함량, 기본특성검사 등이었으며, 고속도로 인근의 밭
            의 시료를 채취, 정밀 검정해 시비처방을 발급했고, 81만                  토양에 대해서는 중금속 오염도를 중점으로 조사했다.
            7,000ha의 밭에서 87만 2,000점의 시료를 채취, 석회소              밭토양에 대한 정밀진단 결과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요량 검정을 실시해 556만 9,000매의 시비 처방을 발급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기법을 이용해 토양
            했다. 시비 처방의 결과로 논 66만 1,000ha에 객토, 87만             자원 종합관리 이용전산망으로 구축되었으며, 수자원
            5,000ha의 심토파쇄, 27만 ha의 배수 개선이 실시되었                종합 관리와 밭의 경지 정리사업, 경사지 보전 및 개량기술

            으며, 토양개량제로서는 규산질 비료가 275만 7,000t, 석               확립 등 농정계획 수립의 다목적 기초자료로 활용되었다.
            회질 비료 241만 3,000t이 공급되는 등 농경지 증산을 위               1990년대 들어 경제개발에 의한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
            한 노력이 이어졌다.                                       서 농경지 비점오염 경감기술, 자연순환농업의 활성화를

            농토배양사업 기간에 유기물 및 유효 규산 함량이 다른                     위한 가축분 퇴액비 이용기술 등이 개발되고 비료사용량
            논토양에서 질소시비량을 검토한 결과 토양의 유기물, 유                    추천식 설정을 시작했다. 1997년 농업의 환경보전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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