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1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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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편
R&D로 올린 남해화학은 연구부서 신설에서 연구소 설립에 이르는 과정 동안 신비종 개발,
성과 석고의 토양 개량제 활용은 물론 인공 골재 개발에서부터 특수 지게차 개발까지 많은
R&D 성과를 거두었다.
비료가 주력제품인 만큼 작물별 전용 복합비료, 착색비료, 완효성비료, 수용성 관주용비
료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냈다. 신규 비료제품을 개발하며 작물 생육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기관과 대학에 작물재배시험 용역을 의뢰했다. 또
한 재배시험을 수행하며 연구 인력이 농업인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수렴해 시비 현장 상
황에 적합한 품질의 비료로 개량해냈다. 1986년 간척지 수도용 복합비료와 대두용 복합
비료 개발을 시작으로 고추 및 배추 등 작물별 전용 복합비료를 개발했다.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본격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해 고농도비료 21-17-17, 17-21-17을 보완해 22-12-12 신세대비료와 21-9-16 신저인산
비료를 개발했다. 12-10-9+3+0.2+10+2 한아름비료는 고토와 유황, 칼슘성분을 보강함
으로써 미질과 토질을 향상시켰다. 재배 작물별로 토양을 분석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BB비료를 개발해 농업인들의 비료 선택 범위를 넓혔다.
1997년 10월 분홍색과 검은색 등 칼라비료를 개발해 동남아 시장에 수출했다. 태국, 베
트남 등 세계 최대 쌀 수출국에 속하는 국가에서 자체 비료공장을 건설하는 등 국제 경
쟁이 심화되고 있었다. 남해화학의 착색비료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농업인들에게
호평받아 수출에 높은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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