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2 - 남해화학 50년사

남해화학 50년사

해화학은 수익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또한 코로나19 기간 중에도 희망

의 끈을 놓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성장을 이끌어갈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실질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단계까지 진전시켰으며, 엔데믹 시대의 개막

과 더불어 친환경타이어용 실리카사업, 반도체용 암모니아수사업, 반도체 고순도
황산사업 등 신규 투자사업들을 속속 궤도에 올려놓으며 위기 속에 더욱 빛을 발

하는 저력을 보였다.

디지털 혁신에 2020년 코로나19 비상조치로 추진된 분산근무제와 교차근무를 계기로 전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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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서다 템을 재구축했다. 남해화학은 2000년 통합정보시스템(NICE시스템) 설치 이후 다
양한 개별 프로그램들을 자체 개발해 적용하면서 시스템을 보완해왔으나 전산시
스템 노후화로 시스템 간 통합이 이루어지지 못해 업무 수행에 비효율이 발생했

다. 업무 흐름을 반영한 선진 전산시스템을 확립하는 한편, 클라우드, 스마트워크
등 디지털 혁신 및 4차 산업혁명 변화에 적극 부응한 최신 IT기술을 도입하여 전사

적 업무 혁신을 도모할 필요가 있었다. 대외적으로는 원재료 가격 변동폭 확대, 비
료 사용량 감소 등 경영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결산과 적시 손익추정시스템 구축, 합작사 연결재무재표 작성, 내부회계관
리제도 강화 등이 요구되었다.
디지털 역량 강화로 업무 효율화를 구현하기 위해 2021년 말 ERP시스템 구축사업

을 추진했다. 2022년에는 TF팀을 운영하면서 각 부서에서 직원들을 파견해 ERP
도입을 본격 진행했다. ERP시스템으로는 패키지형 ERP로 SAP를 도입함으로써

영업, 회계, 예산, 물류 시스템 등의 업무 흐름을 전사적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도
록 구축했다.
ERP시스템 구축사업은 1년 간에 걸쳐 업무 흐름을 재정비하고 설계작업을 진행하

였으며, 2022년 말에는 ERP시스템이 계획대로 정상 가동돼 새로운 전사 관리시스
템을 갖추게 되었다. ERP시스템의 도입으로 정보수치가 실시간으로 세부적인 데

이터와 함께 제공되고 결산 속도도 이전보다 2배나 빨라져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일 수 있었으며, 업무 간 연결 통합으로 단순 반복업무를 최소화하게 돼 핵심업

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2023년에는 ERP시스템의 전사적 가동과 함께 시스
템을 고도화·안정화했으며, 기능 활용도를 향상시켜 시스템을 최적화하면서 언택

트 시대의 유연한 근무환경을 정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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