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9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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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편
인산공장
2003년 6월에는 대만 CPDC에 3,400톤 규모 인산을 수출하는 첫 성과를 올렸다.
대만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의 길이 열리면서 2003년 7월에는 말
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MPA와 인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0월 2,500
톤의 첫 물량을 공급했다. 이를 시작으로 MPA의 연간 소요 전량인 3만 톤을 3년간
총 9만 톤을 공급키로 했으며, 이후에도 매 3년 단위로 공급계약을 자동 연장키로
함에 따라 인산 수출의 안정된 기반을 확보했다.
2005년에는 중국 내 인산공급 회사인 휘양(HUAYING)과 연간 3만 6,000톤의 인
산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05년 2월 인산 제품 3,500톤 첫 물량을 수출했다.
인산의 원료인 인광석을 수입하던 중국에 이를 가공한 인산제품을 역수출하는 의
미가 적지 않았을 뿐 아니라, 주요 인산 수입국인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원
거리 국가로의 해상운송에 따른 물류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교두보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동안 모로코 OCP 등에 의해 좌우되던 국제 인산시장
1998.10.16. 중국산 인광석 장기매매계약 서명식 에서 남해화학은 주요 공급업체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
동남아 시장에서의 남해화학은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제품 차별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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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존재감 심화되는 글로벌 시장 경쟁 속에서 비료의 안정적인 수출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
두었다. 검정색. 흰색, 그린색, 핑크색, 붉은색 등 수입국가들의 요구에 맞는 주문
형 칼라비료를 개발하고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결과 현지 농업인들의 호응
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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