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4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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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금융,
행복한 금융,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이승만 대통령 농업은행 개업식 참석 연설
농협 설립 문제는 1955년 미국의 농업신용 전문가인 존슨(E.C.Johnson)의 ‘한국농업신용의 발전을 위한
건의’와 1956년 역시 미국의 협동조합 전문가인 쿠퍼(J.L.Cooper)의 ‘한국의 협동조합금융 입법에 관한
건의’를 계기로 다시 논의되었다. 이와 함께 1956년 초 영농자금 방출이 시급함에 따라 정부는 우선 특
별법이 아닌 은행법에 의거 1956년 5월 1일 금융조합과 동 연합회를 모체로 주식회사 농업은행을 설립
하였다. 설립 초기 농업은행은 일반은행으로서 자기자본 부족은 물론이고 1년 이상 중·장기 자금의 차
입과 대출 제약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 때문에 1957년 초부터 다시 이 문제가 국회의 주요한 의제로 되어 농림위는 시군단위부터 농협이 신
용사업을 할 수 있게 한 농업협동조합법안을, 재경위는 별도의 농
업금융기관을 설립한다는 농업은행법안을 국회에 동시에 상정하였
다. 심의 결과 농협의 신용사업 취급이 시기상조이므로 별도의 농업
금융기관이 필요하다는 재경위의 안이 채택되었다.
그 결과 1957년 2월 1일 이동조합은 신용업무 중 여신업무만을 포함
한 종합농협으로 하되 시군농협과 특수조합은 경제사업만을 행하
도록 하는 농협법이 국회를 통과하였으며, 다음날에는 농업은행의
융자는 원칙적으로 농협에 대하여 행하도록 한 농업은행법도 국회
를 통과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 농촌조직은 경제사업을 담당하는
농업협동조합과 신용업무를 전담하는 농업은행의 이원적인 체계로
구축되었다. 농업은행법 시행령(대통령령 제1267호)
농협·농업은행 유기적 협조의 어려움으로 통합 추진
농협은 이동조합-시군조합-중앙회의 3단계 조직으로, 1958년 5월 7일 중앙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이에 따라 종래의 농업단체인 식산계는 이동조합이, 금융조합과 시군농회의 일반업무 및 재산은 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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