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4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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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순익 경신, 건전성과 자본여력 확대 |




            지난 2021년, NH농협은행은 1조 4,000억원대의 순익을 거             강에서 변화를 거부하다가 쇠퇴한 명나라, 일류기업이었
            둬 농협 60년 역사에 가장 큰 수익을 달성했다. 지속경영의                던 노키아 등을 예로 들면서 은행의 미래 생존을 위해 디

            측면에서 성과와 순익은 중요한 기반이다. 그러나 권준학                   지털 전환을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장은 다른 수치에 더 관심이 있다. “수익과 함께 안전
            성도 정말 중요하다. 대손충당금 비율도 업계 최고이며 연                  “디지털부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잘못 이해하면 안 됩니
            체 비율도 시중은행과 경쟁할 정도로 올라왔다. 특히 코로                  다. 흔히 잘못 우리가 판단하는 것 중 하나가 갑자기 플랫

            나19 지원 여신 같은 특정 분야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                 폼 사업자가 된다거나 IT기업과 경쟁을 한다고 생각하는
            도 잘 대응했다”며 다른 측면에서의 성과를 더욱 중요하게                  데, 뱅킹에서 우리가 보유한 자산을 데이터화하고, 축적한
            여겼다.                                             데이터 자산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합

            그리고 저변에는 언제나 디지털이 있었다. 2022년 신년사                 니다. 그런 접근으로 새롭게 출발한 마이데이터사업의 경
            에서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                  우는 업계를 선도하고 NH농협은행의 경쟁력을 더욱 키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선호에 맞춰 디지털 기                  우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메타버스 이런 흐름을

            술을 접목시키고 올원뱅크 내에서 금융계열사의 핵심 서비                   우리가 전개하는 사업들과 어떻게 접목하느냐에 따라 새
            스를 연계해 업권 간 장벽을 초월한 종합금융 플랫폼을 만                  로운 형태의 사업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2022년 신입행원을 대상으로 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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