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3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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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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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은 사업 2년 차에 고객 수가 5만명에 육박하는 등 빠른 성               업점을 방문하기 힘든 고령층 고객을 위해 직원들이 태블

               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릿PC를 들고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NH태블릿브랜치’ 서
                                                                비스도 더욱 확대했습니다.
                Q  고령자 이용창구 지정, 장애인 고객 응대 우선 등으로

               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과 함께 디지털 시대의 금융 취약                  Q  NH농협은행은 지난 10년 동안 짧지만 강렬했던 발자
               계층인 노인을 위해 ‘NH태블릿브랜치’를 도입하는 등 소                  취를 남겼습니다.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
               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특화한 점이 눈에 띄는 성과라 할                  씀 부탁드립니다.

               수 있습니다. 디지털금융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면서도 따                   A  짧은 역사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뜻한 금융에 관심을 기울이신 배경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                   오로지 NH농협은행 임직원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립니다.                                             가능했습니다. 당부하고 싶은 것은 위기는 언제나 예고없

                A  농사의 훌륭한 거름이 ‘농부의 발걸음’이라면, 은행 사               이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평소 위기관리 능력을 충분히 갖
               업의 핵심은 ‘고객’입니다. 고객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                추고 있다면 어떤 위기상황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고
               떤 불편이 있는지 고민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책무입니                   생각합니다. 실적이 높고, 분위기가 좋을 때에도 항상 위험
               다. 특히 급격한 디지털금융 전환으로 발생한 디지털금융                   을 준비하는 자세를 갖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해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는 당연했습니다. 이에 모든 영업점                   왔던 것처럼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반
               에서 고령층과 장애인 담당자를 지정해 창구가 붐빌 때 고                  발짝 앞서가는 선제적 노력도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령층이나 장애인 고객이 우선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서

               비스를 확대했고,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는 화면의
               글자를 키우고 화면을 단순화한 ‘큰 글 뱅킹서비스’를 제공
               했습니다. 텔레뱅킹에서는 ‘느린 말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지요. 고령층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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