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3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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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04.
이대훈 제4대 은행장(2018.1.1. ~ 2020.3.3.)
인은 사업 2년 차에 고객 수가 5만명에 육박하는 등 빠른 성 업점을 방문하기 힘든 고령층 고객을 위해 직원들이 태블
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릿PC를 들고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NH태블릿브랜치’ 서
비스도 더욱 확대했습니다.
Q 고령자 이용창구 지정, 장애인 고객 응대 우선 등으로
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과 함께 디지털 시대의 금융 취약 Q NH농협은행은 지난 10년 동안 짧지만 강렬했던 발자
계층인 노인을 위해 ‘NH태블릿브랜치’를 도입하는 등 소 취를 남겼습니다.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
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특화한 점이 눈에 띄는 성과라 할 씀 부탁드립니다.
수 있습니다. 디지털금융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면서도 따 A 짧은 역사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뜻한 금융에 관심을 기울이신 배경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 오로지 NH농협은행 임직원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립니다. 가능했습니다. 당부하고 싶은 것은 위기는 언제나 예고없
A 농사의 훌륭한 거름이 ‘농부의 발걸음’이라면, 은행 사 이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평소 위기관리 능력을 충분히 갖
업의 핵심은 ‘고객’입니다. 고객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 추고 있다면 어떤 위기상황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고
떤 불편이 있는지 고민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책무입니 생각합니다. 실적이 높고, 분위기가 좋을 때에도 항상 위험
다. 특히 급격한 디지털금융 전환으로 발생한 디지털금융 을 준비하는 자세를 갖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해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는 당연했습니다. 이에 모든 영업점 왔던 것처럼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반
에서 고령층과 장애인 담당자를 지정해 창구가 붐빌 때 고 발짝 앞서가는 선제적 노력도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령층이나 장애인 고객이 우선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서
비스를 확대했고,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는 화면의
글자를 키우고 화면을 단순화한 ‘큰 글 뱅킹서비스’를 제공
했습니다. 텔레뱅킹에서는 ‘느린 말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지요. 고령층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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