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1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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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1일에는 ‘하노이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NH농협은행은 11월 초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지점 신설 승인을 취득하고, 2013년 8월 뉴욕지점 이
                                               후 해외 2번째 영업망이자 아시아 지역 최초의 영업망을 갖추게 되었다.

                                               하노이지점 개설 이후 NH농협은행은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현지기업,
                                               고객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했으며, NH농
                                               협은행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살려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해 적용했다.
                                               그 결과 2017년 6월에는 1,000만 회원을 보유한 베트남 모바일 결제업체인

                                               VIMO와 한류 콘텐츠 업체인 CJ E&M 베트남법인 등과 손잡고 베트남 모바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2017년 하반기 모
                                               바일뱅크 ‘올원뱅크’의 베트남 버전을 출시하며 모바일로 송금·결제·ATM출금

                                               등이 가능한 ‘전자지갑’ 서비스를 시행했다. 아울러 국내 모바일뱅크 최초로 베
                                               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호텔과 면세점 등에서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는
                                               ‘QR코드 결제’와 전자지갑을 활용한 ‘베트남 해외송금’ 서비스도 제공했다.

                                               NH농협은행은 인도, 미얀마, 베트남에서의 결실을 배경으로 2017년 들어 해외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2017년 3월 16일에는 ‘제1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고, 해외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캄보디아 진출도 본격적

                                               으로 추진했다. 캄보디아에서도 소매금융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소액대출업 진
                                               출을 검토하고, 현지법인을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같은 해외사업 확대
                                               를 위해 NH농협은행은 ‘글로벌사업부’를 신설하고 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14명
                                               의 집행 간부를 글로벌전략협의회 위원으로 임명하며 전사적인 해외사업 지원

                                               체계를 갖췄다.
                                               이에 따라 2017년 미얀마 법인의 경우 고객이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베트남 내 최대 영업망을 갖춘 베트남농업농촌발전
                                               은행(AGRI Bank)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계좌 없이도 외화송금 가능한 ‘NH-
                                               AGRI 무계좌송금서비스’도 출시를 목전에 두는 등 해외사업의 활력이 샘솟고
                                               있었다.


               2017.3.16.
               제1차 글로벌전략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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