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0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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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금융,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08)_양키CD 한편 2014년 8월 15일에는 NH농협은행 뉴욕지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아 양키CD
08) 발행사무 대행을 맡은 BNY Mellon(Bank of New York Mellon)과 양키CD
미국 내 외국은행들이 발행하는 달러 표시 양도
발행대리업무 (IPA) 서명식을 열었다. 뉴욕지점의 양키CD 약정한도는 10억달
성 예금증서로, 미국 내 대표적인 자금조달 수단
이다. 러로, 시장환경 및 뉴욕지점 자금 수요에 따라 약정한도 내에서 발행하게 된다.
양키CD는 은행간 차입금보다 0.10~0.20%p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해 뉴욕지
점의 자금조달 비용 절감에 상당히 기여했으며, 유동성위기 발생 시 안정적인
자금조달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인도, 미얀마, 베트남으로 해외 거점지역 확대
NH농협은행은 세계 두 번째 인구 대국인 인도에도 진출했다. 당행은 2016년 6
월 29일 국제협동조합연맹 아태 사무국장, 주인도 한국대사관공사 등 6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뉴델리 현지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
다. 뉴델리사무소는 2011년 주재원 파견을 시작으로 2014년 사무소 진출 계획
확정, 2015년 국내 및 현지인가를 추진해 2016년 마침내 사무소를 개설하게 되
었다. 이를 위해 NH농협은행은 2014년 11월 기업금융에 특화된 인도 4위 은행
인 AXIS은행과 금융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NH농협은행은 뉴델리사무소 개소로 서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은
물론 인도 진출 한국기업과 교민에 대한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점 전환을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인도에 이어 미얀마에서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2016년 11월 NH농협은행은
미얀마 중앙정부(재무부 MFI감독위원회)로부터 1호 해외법인인 ‘농협파이낸스
미얀마’의 소액대출법인 (Micro Finance Institution, MFI) 최종 설립 승인을 받
았다. 이에 따라 12월 초 NH농협은행 최초의 해외 현지법인인 ‘농협파이낸스미
얀마’를 설립했다.
미얀마 정부의 해외법인 승인은 이례적이었다. 통상 5~6개월이 소요되는 인가
기간을 고려할 때 NH농협은행의 경우는 인가신청서 제출(8월 30일) 후 양곤
주 정부 및 중앙정부의 심사 및 승인이 2개월 만에 통과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
됐다. 농업국가인 미얀마 정부가 농업과 서민금융 전문성은 물론 경제·유통사
업 역량까지 갖춘 농협 조직의 우수성을 인정한 결과였다. 아울러 한국 코이카
(KOICA)가 새마을운동 시범마을로 지정운영 중인 양곤주 내 5개 농촌마을을
주된 영업구역으로 선정해 여타 MFI대비 저렴한 금리로 영농자금 및 농기계할
부금융을 지원하기로 한 것도 빠른 승인을 얻어낸 요인이었다. 실제로 농협파
이낸스미얀마는 농민과 서민을 대상으로 한 소액 신용대출업을 추진하며 단기
간에 큰 성과를 올렸다. 2017년 2월 말 기준 1,000여 건이 넘는 대출이 이뤄졌으
며, 2017년 3개인 지점을 7개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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