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9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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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성장과 혁신의 기록
확고히 했으며, 기업체와 영업점 직원이 함께하는 외국환아카데미를 5개 영업본
부에서 개최하면서 소통마케팅을 펼쳤다. 아울러 외국환 은행이 없는 농어촌 지
역에서도 해외송금이 가능한 농축협 해외송금서비스를 전 농협으로 확장했다.
인프라 확장에도 공을 들였다. 외국환 업무 역량 증진을 위해 외화 전문역 교
육, 외국환 틈새교육 등 외국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환 전문인력
2,600여명과 국제공인신용장전문가(CDCS) 200여명을 배출했다. 또한 비대면
외국환서비스 고도화, 외국환부문 IT전환 개발, 외국환 BPR신시스템 구축 등 IT
인프라도 구축했다.
이에 힘입어 NH농협은행은 2016년 전년 대비 환전·송금거래가 120% 이상 증
가하는 등 외국환 총사업량이 642억달러를 달성했다. 외형성장뿐 아니라 내실
과 서비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HSBC·Wells Fargo·Bank of NewYork 등
글로벌 금융기관으로부터 해외송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STP Award’를
수상했다.
2017년에도 성장세는 계속됐다. 총사업량은 681억달러를 기록했고 환전·송금
거래는 전년대비 115% 이상 성장했다. 외국환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된 것은
기존 마케팅에 더해 ‘비대면 웨스턴유니온 자동송금서비스’, ‘NH-AGRI 무계좌
송금서비스’ 등 신상품 출시로 경쟁력이 높아졌다. 아울러 외국환 Help-Desk
신설, 채널별 외국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였다.
해외네트워크의 확대
NH농협은행은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공을 들였다. 2014년 취임한 김주하 은행
장도 해외 진출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꼽고,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펼쳐 나갔다.
먼저 NH농협은행은 2014년 6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BNI은행과 인
도네시아 진출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BNI은행과 협업해 인도네시아 진출거점을 마련했다. 이후 현지 진출
농협 계열사 및 한국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2013년 개소한 베트남 하노이사무소의 지점 전환을 위해 김주하 은행장
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NH농협은행은 지점 인가신청서 제출을 계기로 베트남
당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현지 진출 거래기업을 방문해 글로벌 현장경영을 본격
화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따라 김주하 은행장은 지난 9월 23일 부 반 닌(Vu Van
Ninh) 베트남 경제부총리, 응우엔 푹 타인(Nguyen Phuoc Thanh) 베트남 중앙
은행 부총재와 면담을 진행해 하노이지점 인가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다. 아
울러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농업기술이나 농산물 유통과 농업금융을 결합한 ‘범
농협 통합 해외 진출’을 모색하며, 미얀마·인도·캄보디아 등의 해외 진출을 타
2015.5.19.
베트남 경제부총리 초청 만찬간담회 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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