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0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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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금융,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NH농협은행의 올원뱅크는 편리성을 앞세워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올원뱅크의 ‘간편송금’ 서비스는 한 달
만에 이용 건수 4만 5,000건, 이용금액 36억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더치페이 문화 확산에 따라 ‘더치페이’ 서비스 이용도 늘어났다.
올원뱅크는 금융기관 최초 ‘지주공동플랫폼’으로서 금융계열사 상품 간 시너지
효과도 컸다. NH캐피탈의 오토론 신청 실적은 68억원을 넘어섰으며, NH농협
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 가입 건수는 227건에 달했다. 특히, 여행자보험 가입 건
수는 NH농협손해보험 자체 사이트를 통한 가입실적을 상회했다.
유스(Youth) 고객 사이에서 핀테크 기업 제휴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KG
모빌리언스의 ‘엠틱’ 결제 가입자 수는 1만명을 돌파했고, SKT와의 제휴를 통
한 일정관리 서비스 ‘섬데이’, 더불어플랫폼의 기부·모금·동호회 관리 서비스인
‘더불어’, ‘모아’ 등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
이러한 인기는 식지 않고 이어져 '올원뱅크' 가입자가 출시 1년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NH농협은행은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2017년 8월 7일 화면구성 개선,
회원가입 절차 간소화, 금융계열사 정보조회 등 올원뱅크 시스템을 전면 개편
했다.
먼저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해 8단계였던 회원가입 프로세스를
5단계로 축소하고, 한 화면에 혼재되어 있던 콘텐츠를 간편뱅크, NH금융통합,
Fun&Life 3개의 항목으로 분류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금융지주 내
계열사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가능한 ‘NH금융통합서비스’를 통해 NH농협
은행 계좌조회는 물론 NH투자증권의 계좌와 NH농협카드의 결제예정금액 등
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농협경제지주의 A마켓을 연동해 농축산물을 구
입할 수 있도록 유통과 금융을 하나로 연결했다.
NH농협은행은 고객의 세금 납부도 더욱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우편함에서 종이 고지서를 즉시 확인하
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났는데, 2017년 8월 주민세부터 올원뱅크를 통해 받아보
고 납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울러 2030세대를 위한 음원(지니뮤직), 웹툰(코
미코), 쉐어하우스(컴앤스테이)를 연동 제공하고, 2017년 11월부터는 은행계좌
없이 베트남으로 송금할 수 있는 ‘무계좌송금서비스’와 ‘실시간 해외계좌 입금
서비스’, 5060세대를 위한 귀농정보, 농촌여행, 골드바 판매, 자산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했다.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다각화
NH농협은행은 2016년 9월, 대출한도 조회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스
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NH간편오토론’을 출시했다. NH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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