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5 - 산림조합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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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_ 산림경영 기반 구축                                                             제3절 _ 사방사업 및 대단위 산림재해 복구




               에 달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넘길 수 있었다. 그래서 산림조합의 기술 수준과 대내외

                  산림조합은 집중호우 시 산사태 및 토사 유출 피해                    적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예상지역의 2차 피해 발생을 예방하려고 산불피해 복구

               를 장마철 이전에 완공하는 목표로 시행했다. 산불피해                        03 태풍 루사 수해 복구

               응급복구사업에 대한 전담추진체계를 구축해 상황실을                          2002년 8월 29일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 루사는 강
               설치하고 산불피해응급복구사업지원단을 2000년 5월                      릉 지역에서 1911년 관측 이후 최대 우량인 870.5㎜를

               15일부터 구성해 상근직원을 배치하는 등 복구사업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246명의 인명피해와 5조 1,479억
               우기 전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강원                   원의 막대한 재산피해를 냈다. 또한, 태풍 루사로 인해

               영동 관내의 조합 전문인력만으로는 6월 말 이전까지 복                    사상 최대 규모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4차례에 걸쳐

               구 완료가 불가능해 산림토목사업소와 강원지역본부 등                      산사태 2,705㏊, 임도 623㎞가 피해를 보았으며, 피해복
               산림조합중앙회 2개 기관과 고성·강릉·삼척·울진·양구·                    구비는 2002년 기준 5년간 평균 산사태 복구비의 7.6배,

               영월·정선·양양·인제·화천조합 등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2002년 사방사업 투자액의 7.9배에 달하는 2,505억 원
               10개 조합의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투입인원 3만                    이라는 엄청난 복구금액을 투입했다.

               1,193명(917명/일)에 투입장비 1,680대(50대/일), 복구               산림조합은 태풍 루사로 인한 산림피해를 복구하기

               사업비 200억 9,400만 원으로 매일같이 조명을 밝히고                  위해 중앙회 13개 기관과 109개 조합 등 총 122개 기관
               ‘횃불작전’이라고 하는 야간작업까지 시행했다. 그 결과,                   이 복구사업에 참여해 산림피해를 완벽하게 복구함으로

               모두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던 사업을 불과 2개월여                     써 동해안 산불피해 이후 다시 한번 산림조합의 위상을

               만에 성공적으로 완수해 2000년 7~9월의 우기를 무사히                  드높였다.




               동해안 산불피해지 복구 후                                    태풍 루사 수해 복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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