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1 - 산림조합60년사

2000~2019
제4장 _ 혁신 | 가치를 지키다 제6절 _ 산림경영 확대와 성장사업 다각화

장흥군산림조합, 전북 남원시산림조합, 충남 예산군산림조합 등이 산림청 공모사
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로 선정됐다.

장흥군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는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장시설, 보관창고 등 기반시설과 이동식 파쇄기, 운반차량 등 기계장비를

갖춰 양질의 톱밥과 우드칩을 생산하는 수집・가공・유통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남원시산림조합도 2022년 총 사업비로 30억 원(국비 15억 원, 지방비 6억 원, 자
부담 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03. 전문 임업인 양성과 산림경영 지원

임업기계지원센터의 전국 권역별 설치

임업기계지원센터는 산림업을 경영하는 이들에게 고가의 기계・장비를 저렴
하게 대여해 사유림경영을 활성화하고 산지자원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설치됐다.

2002년 12월 20일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경남 양산)에서 고가의
고성능 임업기계장비를 산주와 산림경영자에게 대여해 주는 임업기계지원센터

가 문을 열었다. 산림작업, 특히 임목생산작업의 기계화가 필수적이지만 산주들

의 산림소유 규모가 영세하고 산림작업에 필요한 고성능 임업기계장비의 가격이
고가였기 때문에 산주가 직접 구입해 사용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양산임업기계지원센터는 고성능 임업기계장비인 타워야드(1대), 트랙터윈치
(2대), 굴삭기부착 우드그랩(1대) 등 총 10종의 벌채・조재・집재용 임업기계장비를

보유하고, 2명의 임업기계전문가가 장비의 조작과 기술을 지도했다. 또한, 산주가

직접 작업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임목생산 대행도 가능했고, 경남・경북 일원에서
임업기계장비의 사용을 원하는 산주나 임업인은 이를 신청해 사용할 수 있었다.

2003년 11월 26일에는 강릉 임업기계훈련원에도 임업기계지원센터가 개소했

다. 강릉임업기계지원센터는 총 4억 7,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고를 신축
하고 총 7종의 벌채・조재・집재용 임업기계장비 구입을 완료했다.

임업기계지원센터는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능인훈련원(전북 진안・전남 순

천)에서도 운영됐으며, 2004년에는 강원 평창조합 임업기계지원센터의 개소식
임업기계장비 전시 이 열렸다. 중앙회는 산주의 소득을 높여 사유림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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