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8 - 산림조합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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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60년사                                                                                     통사




               섯 재배를 원목 재배에서 톱밥배지 재배로 전환하기 시작했으나, 당시 우리나라
               표고버섯의 톱밥배지 재배 비율은 고작 5%대에 그쳤다. 중국이나 대만 90%, 일

               본 70%에 견주면 지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에 중앙회에서는 중국의 저가표고 수입에 대응하기 위하여 생표고를 톱밥

               배지 재배로 특화하기로 하고 2008년에 표고톱밥배지센터를 설립했다. 한국형

               톱밥배지를 생산・보급하고 톱밥재배 모델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농가                            산림버섯연구소 톱밥배지센터
               소득과 편익을 진작하고 자원절약에 기여하려는 것이었다.

                  2006년 11월 6일, 중앙회는 새로운 사업으로 표고톱밥배지 공급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2007년 1월부터 사업개발기획실(현 연구개발팀)에서 유통지원부로 업
               무를 이관해 추진했다. 유통지원부는 산림버섯연구센터 내에 톱밥배지전문팀을

               구성해 기술력 실증실험과 톱밥배지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산림버섯연

               구센터의 기술력 실증실험과 농가에 대한 실험공급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경기도 여주 산림버섯연구소 내에 표고톱밥배지센터를 설립했다.

                  이어 2009년 이후 연차별 사업으로 추진해 권역별 표고톱밥배지센터를 단계
               적으로 설립, 현재 북부권은 여주(2008년), 남부권은 전남 함평(2016년), 경상권

               은 경북 문경(2019년)에서 운영하고 있다.



                  직영벌채사업

                  우리나라의 임목축적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목재자급률은 지난 10
               년째 15%대로 근본적이고도 체계적인 개선책 마련이 절실한 상태다. 대부분 수

               입목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불균형한 영급구조와 수종분포를 고려할 때

               본격적인 목재생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옥용・토목용 국산목재 수요가 급증하고 목재펠릿 등 목질계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제적으로 목재자원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고 안정적인

               목재 수급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국산재 공급 확대가 절실히 요구됐다.
                  기존의 벌채는 국민들에게는 환경 훼손이라는 부정적인 인식과 산주・임업

               인들에게는 목상이 주도하는 불안정한 유통체계로 불신을 초래하고 있었다. 이

               에 따라 산림조합에서는 산주의 소득 증대와 국산목재의 이용 확대를 목적으로
               2008년부터 직영벌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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