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0 - 산림조합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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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60년사                                                                                     통사




                  중앙회는 1985년부터 설치하기 시작해 2000년까지 95개소를 설치한 임산물
               직매장의 운영이 2000년대 들어 점차 어려워지자 2009년 수립한 임산물직매장

               내실화 추진계획에 따라 2010년부터 국산 목재판매장 등 다른 유통사업의 용도
               로 전환해 추진했다. 2018년부터는 복합유통단지로 조성해 운영하면서 임산물유

               통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06년에는 전국

               임산물직매장에서 352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나, 실적은 점차 감소
               해 2021년에는 289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

               활하지 못한 산물을 활용하는 에너지원을 말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

               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목재펠릿과 목재칩 사용량이 늘면서
               산림 내에 방치되어 있던 줄기, 가지 등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규정했다.

                  조림이나 숲가꾸기 후 산에 남겨지는 수목 부산물이 전체 벌채량의 40%를 넘
               어서면서 조림사업에 지장을 주고,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 위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산림 경관을 해쳤다.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는 이를 톱밥이나 우드칩 등

               으로 파쇄해 축사 깔개용 톱밥, 펄프용 우드칩, 반탄화 제품 등으로 가공・판매하
               는 새로운 유통시스템으로, 산림자원의 선순환적 구조를 개선하고 임・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국내산 지역 목재로 생산한 톱밥은 지역 한우농가와 승마장 등에 축사

               깔개용으로 수입산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우드칩은 공원이나 화단 깔개용, 목

               재펠릿, 발전소 연료용, 친환경 퇴비 생산용으로 판매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
               론, 산불이나 산사태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환경이나 에너지자원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중앙회는 산림작업 현장에서 버려지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

               너지・발전기업과의 업무협약, 장기공급계약 체결하면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를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21.12.02.
                  2020년에는 경기도 파주시산림조합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전남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공급사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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