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교촌가족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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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집합 인터뷰 1
SECTION
교촌
허니시리즈
개발의
주역
교촌에프앤비㈜ 통합마케팅실
방문성 실장(상무)
INTERVIEW 1
2010년 국내 출시 이후 교촌의 대표
메뉴로 자리잡은 허니시리즈를 탄생시킨
방문성 실장.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JTBC '닭, 싸움' 촬영 현장에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요리를 전공하게 된 계기와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허니시리즈를 개발하셨는데요.
교촌에 입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교촌 허니시리즈는 출시까지 2년가량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촌에프앤비㈜에서 마케팅실 실장을 맡고 있는 방문성입니다. 메뉴 품평회 때는 반응이 좋지 않았다고 하던데, 상품성을 인정받고
사실 어려서부터 요리사가 꿈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남들보다 사춘기가 늦 제품화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요?
게 와서 한창 PC 게임에 빠져 있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뭐라도 해보 허니시리즈의 개발은 2008년 당시 새로 부임한 부사장님의 아이디어에서
자는 마음에 선택한 게 요리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평소 좋아했던 ‘중식’을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교촌에는 간장(교촌)시리즈와 레드시리즈 뿐이었는
전공으로 삼았습니다. 교촌에는 2005년 입사했는데, 그 이유는 닭 요리를 좋 데, 단맛 제품이 없으니 단짠 메뉴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
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닭 요리를 좋아하고, 다행히 가족들 셨습니다. 처음 1년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습니다. 설탕을 쓰면 단맛이 단조
도 좋아합니다. 주말이면 집밥 당번이 되는데 메뉴는 보통 닭 요리입니다. 로워 느끼했고, 올리고당이나 물엿은 단맛의 농도가 깊지 않았습니다. 달짝
회사에선 닭 튀김 요리를 한다면 집에서는 탕이나 구이를 주로 합니다. 지근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을 내는 재료를 찾는 것이 과제였고, 결국 찾
아낸 원료가 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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