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에이치라인 10년사

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해 마련됐다. 모든 임직원이 마음을 합쳐 목표지점을 향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자는 의도

도 담겨 있었다.
그리고 안전경영은 에이치라인해운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불문율이다. 2020년 경영목표
를 수립할 때 맨 앞에 둔 것은 안전사고의 ‘ZERO’였다. 선박의 안전한 운항, 선원의 안전의식

고취 등과 함께 원가경쟁력의 극대화를 선박운영의 목표로 뒀다. 중장기 관점에서 도전적인
수치를 설정해 재무목표는 매출액 6,300억 원과 영업이익 2,800억 원을 제시했다. 국내외 우
량 화주와의 연이은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업 확대를 이룬다면 가능한 목표로 내다

봤다. 영업목표는 선대의 효율성 향상과 친환경 어젠다 주도 등 크게 두 가지를 설정했다. 특
히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친환경을 콘셉트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을 한층 강
화했다.

새해 경영계획 수립 워크숍은 전체 경영목표뿐만 아니라 각 본부별로 세부목표를 공유했다.
영업본부는 벌크1·2팀, 사업개발팀, LNG팀으로 나뉘어 주요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과 영업
전략을 내세웠다. 여기에는 기존 화주와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영업전략 등이 포함됐다.

해사본부는 7개 각 팀별로 세부적인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이와 함께 안전 관리 추진방
향은 안전활동 자료의 시청각화와 외주협력업체의 안전 관리 강화에 중점을 뒀다. 해사본부

의 성장전략과 단계별 미래상은 운영목표와 주요전략, 기대효과 순으로 세분화했다. 이전의
안전운항과 선박 관리체계의 안정화 위에 내부 관리역량 고도화를 2022년 목표로 수립했다.
이후 2025년까지 최고 수준의 선박 관리역량을 확보해 해운업계 롤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
하기로 했다.

산하에 자금팀과 회계팀을 둔 재무본부는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적재적소 자금조달을 중심으
로 재무 및 운전자금 관리 강화, 내부 회계 관리제도 운용 강화와 취득세 100% 감면 일몰 연
장, 경영 의사결정 지원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경영지원본부의 경영지원팀은 법

무 지원체계의 강화, 리스크 관리 고도화, 연료유 조달 관리, 선박보험료 절감, 환경 규제 공
동대응 등 총 5가지의 당면과제를 추진했다. 인사총무팀은 조직문화 개선과 업무효율성 제
고, 내부 보안 강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내세웠다.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로 해운산업 주도
에이치라인해운은 2021년을 맞아 대내외의 경영환경에 맞춰 비전체계를 새롭게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도별 사업계획과 중장기 경영계획을 분석했고, 기업을 둘러싼 상황 변화
를 예측했다. 그동안의 미비점과 실적을 냉철하게 검토한 다음 실질적인 경영목표 수립에 머
리를 맞댔다. 이런 과정을 거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우리 조직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
가? 미션에 따른 미래상은 어떤 모습인가? 업무에 있어 기준과 원칙은 무엇인가? 미션과 비

전, 핵심가치를 각각 의미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합치면 한 조직의 비전체계이자 미래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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