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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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안정적 수익구조 바탕에 두고 미래성장 대비
에이치라인해운은 2019년 매출액 7,190억 원, 영업이익 1,869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과 비
교해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
2020년 매출액은 7,005억 원, 영업이익은 1,85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출범 직후와 비교
해 외형과 이익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더욱이 20%대 중반 영업이익률을 수년째 유지하
면서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과시했다. 직원 또한 2015년 707명에서 2020년 850명으로
20%가량 증가해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2020년 들어 두 번의 사모채를 발행했는데, 첫 번째로 300억 원
규모였다. 신조 벌크선 인수가 사모채 발행의 주요 목적이었다. 두 번째는 400억 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기업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데다 현
금창출력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따라서 연이은 사모채 발행에도 시장에서의
신용도는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단단해졌다.
2020년 이후 계속된 호황과 국내외 우량 화주와의 연이은 장기운송계약으로 실적은 상승세
를 거듭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선박 투자비용도 함께 증가하면서 자금조달이 필요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이런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2023년 4월 장기기업어음(CP)을 발행해 총
1,000억 원의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CP 발행은 신조선 투자뿐만 아니라 대내외에서 새로
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기도 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23년 12월 에이치라인해운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장기운송계약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사업안정성을 갖추고, 탄탄한 수익 구조를 바탕
으로 우수한 영업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주된 이유였다.
2023년 9월 기준으로 에이치라인해운은 총 53척의 선대를 운용하고 있었다. 이중 벌크선은
46척이었고, 나머지 7척은 LNG운반선이었다. 드라이벌크에서 웨트벌크로 사업 영역을 확
장하고 있는 점도 안정적인 평가를 뒷받침했다. 운용 선박 대부분이 우량 화주와 체결한 장
기운송계약에 투입돼 있었다. 장기운송계약의 평균 잔여계약기간은 10년이 넘고, 목적 사업
이 장기운송계약에 집중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사업 기반의 안정성은 양호한 수준이라는 분석
이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변동 직원 수 변동
(단위: 억 원)
매출액
매출액 7,005 20% 증가
3,088
영업이익
영업이익
678 1,859
2015년 2020년
2014년 2020년 707 명 850 명
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