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7 - 에이치라인 10년사

부문사-PART STORY

고난도 기술과 LNG벙커링은 단순히 인프라가 구축되었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경험이 필요한 야 하고 제반 여건이 갖춰져야만 가능하다. 무엇보다 선박 연료로 LNG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이

동시작업에 도전 있어야 한다. 한국가스공사가 LNG벙커링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12월 자회사로 설립한 한국엘
엔지벙커링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여러 조건을 충족시켰다. 에이치라인해운은 한국엘엔지벙커링
과 협력 관계를 맺으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해외에서 성공한 경험을 이미 품고 있었다. 2021년 1월 31일 말레이시아 파시
르구당 지역에서 전 세계 최초로 벌크선에 STS방식으로 LNG 연료를 공급한 것이었다. 이 지역은
현재 LNG벙커링 포트로 활용되고 있어 국내외 해운선사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예행연습을 마친 다음 실증 작업 준비에 들어갔다. 2022년 6월 15일 국내에서 유
일하게 STS방식 LNG벙커링이 가능한 한국엘엔지벙커링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추진한 STS
방식을 계획서에만 두지 않고 현실에서 검증하기 위한 협약을 맺은 것이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LNG벙커링 실증 테스트는 전형적인 STS방식이었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벙
커링 겸용 선박을 이용해 목포신항에서 에이치라인해운의 선박에 약 1,000톤 규모의 LNG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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