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3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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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PART STORY














































                                        것은 에이치라인해운의 스타일이 아니다. 에이치라인해운의 역사에는 무모하리만큼 대범하게 사

                                        업을 추진한 성공담이 쌓여 있었다. 먼저 고도의 전략을 세운 후에 부딪쳐보기로 했다. 국내 자동
                                        차 운송 시장부터 진입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의 문을 두드렸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운선사와 PCTC 운송계약을 맺을 때 입찰이 원칙이므로, PCTC 건조 실적이 없

                                        는 에이치라인해운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조차 없었다. 그러나 입찰 조건이나 상황이 그렇
                                        다고 가만히 앉아 열매가 떨어질 때를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7년여 동안 축적
                                        한 경험과 성과를 내세우며 입찰에 참여시켜줄 것을 설득했다.



                                                          “현대글로비스와는 벌크선 장기운송계약을 맺은 고객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PCTC는 이전의 계약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였습니다.
                                                           일단 입찰에 참여할 수만 있다면 수주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우선 에이치라인해운이 PCTC 분야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게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국내외 초우량 화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최고의 전문가를 통한 선박 관리 노하우를 상세하게 알렸습니다.
                                                                 우리만의 특화된 LNG추진선의 운영 경험을 PCTC에 도입해

                                                     자동차 운송 시장에서도 친환경 선박시스템을 선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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