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8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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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첨단의                       에이치라인해운은 리오틴토와의 계약에 따라 2021년 4월 중국 베이하이조선소에 LNG 이중연료

            친환경시스템 선박                 추진 뉴캐슬막스급 벌크선 3척을 발주했다. LNG 이중연료 추진 벌크선은 베이하이조선소에서 처
            곳곳에 적용                    음으로 건조된 선박이었다.

                                      첫 번째 선박인 에이치엘퓨처(HL FUTURE)는 2023년 8월 인도 전 중국에서 LNG 연료를 넣고 시
                                      운전했다. 시운전에서는 LNG 연료공급시스템(FGSS)의 테스트 검사와 주갑판을 비롯한 생활구역
                                      의 도장 시공, 엔진장비와 시스템 등도 철저하게 검증했다. 벌크선은 진수 단계에서부터 모든 LNG
                                      파이프라인시스템의 설치검사, 밀성검사, 결함검사와 퍼지검사를 완료했다.

                                      두 번째 선박인 에이치엘호프(HL HOPE)는 뉴캐슬막스급 벌크선으로 길이 299.95m, 폭 50m, 흘
                                      수 18.4m로 건조됐다. 최적의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한 것이 강점이다. 노르웨이선급

                                      과 한국선급의 이중 인증을 획득할 만큼 엄격한 산업표준을 적용했다. 뒤이어 세 번째 선박인 에이
                                      치엘트러스트(HL TRUST)도 2024년 새해에 선을 보였다.
                                      3척의 벌크선은 친환경시스템에 초점을 맞춰 건조됐다. 기존 선박과 차별화된 특징은 주 엔진이나
                                      발전기, 보일러를 포함한 첨단시스템을 갖춘 점이었다. IMO 타입 C의 3,000㎥(CBM) LNG 탱크 2

                                      개가 장착돼 LNG의 효율적인 저장과 활용이 용이하다. LNG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고압 및 저압
                                      의 펌프와 버퍼 탱크, 기화 히터, BOG(Boil-off Gas) 재응축시스템이 통합됐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퓨처호와 호프호, 트러스트호를 순차적으로

                                      인도받았다. 3척의 벌크선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LNG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에이치라인
                                      해운의 친환경 정책방향과 일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친환경 무탄소 선대로의 전환에 있어 하나
                                      의 징검다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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