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1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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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PART STORY
사회공헌은 이제 단순한 자선활동을 넘어 전략적 투자와 가치 창조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
이치라인해운은 CSV에 방점을 두고 브랜드, 마케팅전략 등의 경영 전반에 사회공헌 비중을 늘리
고 있다. 또한 ESG경영의 세 가지 요소에 사회공헌 개념을 적극 반영해 기업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대한 깊은 인식과 공감을 기반으로 핵심역량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과 부산 중심의 지역별 상황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활동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미래 세대와 취약 계층 중심의 봉사활동은 물론 주변 지
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심에 두고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혼자 가면 빨리 가고,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지구의 평
함께 가면 멀리 간다 균 온도가 1.5℃ 상승하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하기로 약속한 각국 정부들
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과 흡수·제거량을 맞춰 더 이상 탄소 농도가 증가하지 않는 탄소중립
(Net Zero)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이치라인해운도 세계적인 친환경 추세에 맞춰
‘2050 Net Zero’를 선언했다.
‘HL-’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진 선박들은 전 세계의 바다를 누비며 화물을 실어 나른다. 석탄이나 철
광석 같은 원자재를 운송하는 선박이 있는가 하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LNG를 운반하
는 선박도 있다. 2024년부터는 국내에서 완성된 자동차를 세계 곳곳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에이치
라인해운 선박은 세계 경제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원자재와 에너지 등을 공급하며 우리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에이치라인해운의 친환경 정책과 목적 사업은 그 자체가 사회적 공헌과 공익의 창출 개념을 지니
고 있다. 그렇다고 여기에 만족하거나 머무르지 않았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테마를 설정해 참
신한 나눔문화를 행동으로 옮겼다. 나눔문화의 기조를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
로 정하고, 협력의 힘과 동행의 가치를 마음속에 담았다. 모든 임직원이 나눔문화를 인식하고, 사람
과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선택했다.
사회공헌활동의 3대 핵심 테마는 희망나눔과 사랑나눔, 그리고 미소나눔이다. 사회공헌활동을 펼
치면서 이웃과 희망을 나누고, 지역의 사회적 약자와 사랑을 나누며, 교육·문화 활동을 함께하면서
행복한 미소를 나누는 것이 3대 테마의 지향점이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공헌활동 사례 하나, 지역 사회복지법인과의 행복한 동행이다. 해사본부는 출범 이듬해인
미소 짓는 세상을 2015년 9월 사무실 인근에 위치한 부산 동구장애인복지관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정기적으
꿈꾸며 로 복지관을 찾아 후원금과 각종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수박이나 삼계탕 등 먹거리 나
눔행사를 벌이고, 겨울철에는 김치나 이불, 전기매트 등을 후원하고 있다. 매년 한두 차례는 양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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