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7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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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PART STORY





                                        해상운송산업의 ESG위험 노출 수준은 40.57로 전체 산업 평균인 40.53보다 높고, 전체 38개 산업
                                        중 20위에 해당한다. 분야별 ESG위험 노출 수준의 구성은 환경이 16.50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
                                        지했고, 사회와 지배 구조가 각각 16.28, 7.79이었다. 선박을 운용하는 해운업계의 사업적 특성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에이치라인해운의 ESG위험 점수는 16.97인데, 전체 평가대상 기업의 평균인 20.33보다 3.36 낮
                                        고, 해운업 평균인 19.59보다 2.62 낮았다. ESG위험 점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환
                                        경으로 51%였고, 이어서 사회 35%, 지배 구조 14% 순이었다. 에이치라인해운의 환경 분야 ESG

                                        위험 점수는 8.72로, 동종업계 평가대상 기업의 평균인 9.91보다 1.19 낮았다. 사회 분야 위험점수
                                        는 5.9인데, 동종업계 기업의 평균인 7.2 대비 1.3 낮았다. 지배 구조 분야의 위험점수는 2.34 수준

                                        으로, 동종업계 기업의 평균인 2.48보다 0.14 낮았다. 해상운송 사업 내 ESG위험 관리 수준이 가장
                                        높은 업체는 HMM이었고, 두 번째가 에이치라인해운이었다. 그 뒤를 팬오션과 대한해운이 따랐다.





              선택이나 필수를 넘어               에이치라인해운은 두 기관의 ESG경영 진단평가에서 모두 ‘A’를 받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생존의 문제로 접근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이전까지의 분야별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전략과 계획을 수립했다.
                                        ESG경영도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화를 요구받고 있기에 지속적인 혁신이 뒤따랐다. ESG경영을 담

                                        당하고 있는 실무 책임자는 해운선사 상황에서 그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과거에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겼습니다.
                                                                    이제는 필수를 넘어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당장 선박의 친환경 현안을 해결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화주와 운송계약을 맺거나
                                                         선박 신조로 자금을 조달할 때 필수적으로 체크하는 구조가 됐습니다.

                                                                         한 마디로 ESG경영은 기업경쟁력의 바로미터이자
                                                                             브랜드 가치의 방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친환경 분야에 있어 국내 해운선사 중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세계 최초
                                        로 LNG추진선 대형 벌크선 4척의 도입을 완료했고, 총 28척의 벌크선 탈황설비 장착을 완료했다.
                                        하지만 한국기업평가의 평가등급에서 예상을 밑도는 진단을 받았다. 이를 참고해 향후 친환경 선

                                        박 25척을 도입해 친환경 선대를 더욱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원자력 추진 선박 기술개발
                                        과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연료나 기술개발에 잠재적인 연구개발 과제로 동참할 수 있는 정도의 투
                                        자를 계획하고 있다.

                                        전 임직원과 모든 이해관계자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인권경영은 이미 뿌리를 내렸다. 경영활
                                        동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인권침해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차별과 강제노동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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