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5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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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FULL STORY
사업다각화의 또 다른 분기점 PCTC의 출항
에이치라인해운이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에 자동차운반선(PCTC)을 발주한 것은
2022년의 일이었다. PCTC 신조 발주는 현대글로비스와의 장기용선계약에 의한 7,000CEU
급 2척이었다. 그로부터 2년여가 지난 2024년 4월 29일, 첫 PCTC 선박인 글로비스솔라
(GLOVIS SOLAR)의 명명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솔라호는 에이치라인해운이 건조한 첫 번째 현대글로비스의 친환경 PCTC 선박이다. 탄소
중립 시대에 걸맞게 기존 연료는 물론 LNG를 연료로 사용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각종 연료저감장치가 장착된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 또한 탄소중립
을 선도적으로 실현하려는 현대글로비스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이 일궈낸 결실이었다. 서명
득 사장은 명명식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솔라호는 한층 강화되고 있는 국제 해양환경 규제와 불확실성을 상생 성장의 동력으로 전
환하고, 친환경 물류 체인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것입니다. 첫 항해를 앞두고 있는
솔라호가 향후 가속화될 친환경 해운산업과 저탄소 사회로의 도약에 있어 선봉장 역할을 담
당할 것으로 믿습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이번 명명식을 계기로 현대글로비스, GSI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
을 밝히고,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의 창출을 다짐했다. 특히 친환경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솔라호는 에이치라인해운 PCTC 선대의 선발주자 격으로, 함께 발주한 다른 1척(7,000CEU)
도 인도를 앞두고 있다. 2022년 2월 추가 발주한 PCTC 2척(7,000CEU)은 2025년 상반기 내
에 선박 건조가 완료될 예정이다. 4척의 선박에 이어 추가계약한 8,600CEU급 3척은 2025년
과 2026년에 각각 인도받을 예정이다. 따라서 2026년 상반기가 되면 현대글로비스와의 장
기용선계약에 따른 PCTC 선대는 총 7척 규모가 된다. 이들 PCTC는 모두 친환경 선박문화
첫 PCTC 선박인
글로비스솔라(GLOVIS SO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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