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1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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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FULL STORY
나 안전 개선활동을 제안할 수 있다.
H-SAFESHIP에 의한 작업 과정은 승선 전과 후, 작업 중과 후 등 크게 4단계로 나뉜다. 작업
자는 승선하기 전 안전교육 수강과 안전사항 공유, QR 출입증을 받은 다음 선박에 오를 수
있다. 승선 후에는 QR 출입증을 확인한 다음 스마트 밴드를 착용하고 작업장 안전을 확인하
는 과정을 거친다. 작업 중에는 위험 요소의 신고나 개선, 비상 상황 알림 및 해제, 출입제한
구역 통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작업이 모두 끝난 이후에는 안전평가와 피드백, 추가 안전
캠페인 등을 차례로 진행해 업무를 마무리한다. 각 작업 주체는 다시 업무 흐름도에 따라 수
행해야 하는 역할이 주어진다.
에이치라인해운은 H-SAFESHIP을 6개월 동안 최적화하고 업그레이드했다. 그동안 어느 해
운선사도 시도한 적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안착시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한 차
원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
3년 연속 인명과 선박 중대사건 ‘ZERO’ 기록
에이치라인해운은 전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건강한 사업장 구축을 위
해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안전보건환경품질(SHEQ) 운
영을 최우선과제로 설정한 것이 그중 하나다. 안전운항과 경제운항을 기본 방침으로 정하고
SHEQ 방침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SHEQ에는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제공, 작업장 내
모든 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사고 예방 등과 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 이러한 안전보
건경영의 최종 목적은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해상운송서비스 실현’에 두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의 전담부서인 안전품질팀은 안전한 사업장 구축의 최일선에 서 있다. 안전제
도와 체계를 관리하고 부문별 리스크를 점검하며, 법적 요구사항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사업장과 전 선대의 무사고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
히 기업 내 안전문화 내재화는 안전품질팀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다.
더 나아가 에이치라인해운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안전환경의
날을 지정해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각각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별도 교육이 필요한 직
무의 경우 개별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법적 규정과 연계한 정기 안전교육과 관리자 및 감독
자 안전교육 등은 안전사고의 사전예방 차원에서 프로그램화했다. 실제적으로 2020~22년
까지 인명안전 및 SHEQ 절차교육을 총 17차례 실시했다. 같은 기간 유형별 및 안전교육과
분기별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각각 13번, 5번 진행했다.
또한 전사 차원의 ‘Safety First’ 캠페인을 벌여 임직원, 이해관계자들과 안전의 가치를 공유
하고 있다.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 스마트십 운영목표 도입, 선
원 안전장치 적극 도입 등을 바탕으로 안전문화의 일상화를 이루고 있다. 그 결과 3년 연속
인명 및 선박 중대사고 건수 ‘ZERO’를 기록했다. 2020~22년까지 재해율은 0.66%를 기록했
고, 근로손실 재해율(20만 근로시간당 건수)은 0.0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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