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3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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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편 | 교육훈련 및 지도개발




                                            조직배양교육, 농기계 신기종 개발·보급에 따른 사용방법교육 등이 각 과제별

                                            로 진행되었다.





                                                   공무원 전문분야교육 단독 실시(1991~2000년)
                                          04 지도직 교육, 지방직 전환

                                                   1991년 연구개발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방침으로 많은 지도직
                                            공무원이 연구직공무원으로 전직하게 되면서 1990년대에는 신규 농촌지도공무

                                            원의 채용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신규 채용자 교육은 농업공무원교육원에서
                                            직렬이 다른 행정직, 연구직과 같이 학급을 편성해 교육을 추진했다.
                                            1997년에는 지도직공무원의 지방직 전환으로 인해 신규 채용자에 대한 교육을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기관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지방직 전환에 따라 지도공무
                                            원의 인사권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귀속되었기 때문에 인사는 물론 교육훈련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지게 되었다.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교육은 희

                                            망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면서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공무원교육기관(병설) 지정
                                            1990년대 들어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기술 수요가 높
                                            아지면서 지도직공무원들의 전문능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농촌진흥

                                            청은 다각적 검토를 통해 전문특기화 지침을 제정하고, 지도직공무원의 복합적
                                            전문지도기능을 강화했다. 지도직공무원에게 12분야 42전공으로 전문특기를
                                            부여하고, 전문특기별 교육 과정을 마련해 중점교육을 실시했다.

                                            1999년에는 농촌진흥청이 공무원교육기관(병설)으로 공식지정을 받게 됨에 따
                                            라 그동안 농업공무원교육원의 위탁교육 형태로 진행하던 지도직공무원 교육

                                            을 단독으로 추진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후 지도직공무원에 국한되었던 교육
                                            대상도 연구직, 행정직 및 기능직공무원 등으로 확대했다.



                                            농촌지도직공무원 국외연수
                                            공무원 국외연수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우리 경제의 재건을 위한 외국 원조
                                            가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어느 분야보다도 농업부문에 우선권이 주어졌다. 1960

                                            년대에는 지도직공무원을 주로 미국에 파견해 선진농업기술을 배우게 했고,
                                            1960년대 후반부터 중앙 지도직공무원이나 농촌지도소장을 비롯한 일선 관리
                                            자들을 일본 등지에 보내 단기간 견학을 추진했다.

                                            1990년대에는 농산물 개방화로 국제경쟁력에 대응하기 위한 선진농업기술의 도
                                            입이 시급해졌으며,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 선진국인 이스라엘, 네덜란드,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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