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2 - 농촌진흥 60년사

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녹색혁명에 기여한 직무교육(1971~1980년)

02 지도직공무원 집중교육과 현장 배치
1971년 새마을운동이 시작됨과 동시에 공무원 직무교육에도 새마을정

신교육 과정을 도입했다. 또한 1971년 획기적 다수확 벼 품종인 ‘통일벼’가 육성
됨에 따라 식량자급을 위한 통일벼 보급과 재배기술 지도가 급선무로 대두되었
다. 1972년 1,800여 명의 증산요원을 임시지도직공무원으로 신규 채용했으나,
1976. 통일벼 현장교육 및 평가회
교육을 진행하기에는 너무 많은 인원이어서 도 단위에서 3일간 집중교육을 실
시한 후 현장에 배치했다. 이 시기 지도직공무원이 대규모로 투입되어 농촌 현

장지도활동을 펼침으로써 온 국민이 염원하던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
게 기여했다.
재직자 직무교육은 1974년까지는 기본교육 과정과 전문교육 과정을 구분하지

않고 실시했으며, 1975년부터 이를 구분해 실시했다. 재직자 교육은 1979년부터
1984년까지 18~24주의 교육을 작물·원예·축산분야별로 각 15~20명씩 실시했
다. 초기에는 재배기술에 중점을 두었으나, 농촌 여건의 변화에 따라 점차 경영,

기계화, 전산화, 화훼, 과수기술 등으로 확대되었다.

다양한 전문분야 직무교육(1981~1990년)

03 농촌지도공무원 전문능력 개발
농촌지도공무원의 전문능력 향상이 갈수록 중요해지면서 1980년대에
들어 전문특기화 규정이 시행되었으며, 시험을 통해 전문지도사와 특기지도사
자격을 부여했다.

또한 전문·특기지도사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전문특기분야 교육이 추진되었
으나, 농촌진흥청이 정부의 승인된 공무원교육기관이 아니었기 때문에 농업공

무원교육원의 교육계획에 농촌진흥청의 관련 교육을 반영하는 형식으로 진행
되었으며, 실제교육은 농촌진흥청이 예산과 인력을 부담해 실시했다. 전문특기
화제도는 1990년대 말 전 지도직공무원에게 1개 특기와 1개의 부특기 소지를 의

무화하면서 12개 분야 42전공으로 분류해 운영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전문지도사와 특기지도사제도는 보직과 전보 등에 반영하는 등의 효과가 있었
으나, 자격시험제 시행이라는 제도적 뒷받침으로 이어지지는 못하면서 이후 추

진력을 잃고 중단되었다.
정규교육 과정 외에도 농업 현장 당면 과제들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농촌진흥
청과 도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다양한 과제 훈련을 실시했다. 생력재배 새기술

중앙과제 훈련, 과수시설재배 및 품질기술교육, 생력양잠, 기술보급사업 추진
요령, 채소 화훼 하우스 시설교육, 경제작물 현지평가회, 인공수정사 양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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