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8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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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수확 시기 및 숙성 조절제 처리 시기 품질지표 설정(2007~2009년)
목별 예냉/예건기술이 확립되면서, 신선 농산물 수확후 수확 후 관리 연구의 스마트 유통 도약
관리 공정의 모든 단계인 ‘수확 → 수확 후 처리(예냉, 예 04 및 수출 선진화(2011~현재)
건, 큐어링, 훈증) → 선별 → 포장 → 저장 → 유통’에서 그동안 개발된 신선 농산물 수확 후 관리기술이
요소 기술들이 개발되고 적용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현장에 적용되면서 내수시장에서의 상품화가 시작될 즈
이즈음 사과를 시작으로 ‘수확 후 관리 기술표준 매뉴얼’ 음, 해외에 수출되는 포도, 딸기, 배추, 감귤 등에서 부패
이 10여 년(2004~2013년) 동안 34개 품목에 걸쳐서 개 나 물러짐에 의한 클레임이 다수 발생했다. 이를 극복하
발되고 현장에 보급되었다. 같은 시기 APC는 지역별로 기 위한 기술 개발이 착수되었으며, 현재에도 품목 확대
현장에 정착하는 단계에 있었고 개발된 매뉴얼을 현장 및 기술 진보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2024년 물류비 중
에 적용해 전반적으로 효과를 보았으나, 수확 후 관리 현 단에 의해 항공대체 선박을 활용한 단용 또는 혼합 선적
장 전문가의 부족으로 손실 제어가 만족스럽지 못해 현 기술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재까지도 과제로 남아있다. 개발된 품목별 수확 후 관 포도는 품목의 특성상 수확 후 부패 미생물로 인한 손실
리기술 표준 매뉴얼의 핵심은 품목에 적합한 수확 후 단 이 많이 발생해 포도 수출 강국인 미국과 칠레에서는 수
계별 요소기술을 수확 현장 → APC 현장 → 판매 현장 출 시 부패 억제제인 이산화황을 함유한 패드를 상자 상
에 적용해 부패 억제, 중량감소 억제 등을 통한 손실률 단에 넣는다. 이를 한국 포도 특성에 맞게 응용한 ‘유황패
경감과 아울러 비파괴 당도 선별, 기능성 MA 포장기술 드(특허 10-1135676, 유황패드 및 이를 이용하는 포장상
을 적용한 상품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품목별 수 자, 2012년)’를 개발해 동남아 수출 품종인 캠벨얼리, 거
확 후 관리기술 표준 매뉴얼이 개발되면서 수확 시기가 봉에 적용한 후 상품성을 증진시켰으며, 이를 현재 수출
매우 중요함을 인지해 주요품목에 대한 수확지표(수확 주력 품종인 샤인머스캣에도 적용해 저장 및 수출 시 신
용 컬러 차트)가 개발되어 최적의 예냉 시기, 예건 시기, 선도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1-MCP 처리 시기, 에틸렌 처리 시기 등의 과학적인 근 딸기는 수출 주력 품목이지만 수확 후 물러짐이 빠르게
거가 마련되었다. 진행되어 수입국 현지에서 부패나 물러짐에 의한 클레임
이 자주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지속
적으로 이루어져 왔고 초창기에는 수확 후 이산화탄소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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