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4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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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2014년 1월 1일 텃밭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생활농업연

            구실이 신설되어 환경개선, 도시녹화, 사회원예 4개 전
            문연구실을 두고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텃밭 연구가 도입되면서 다양한 수요자를 위한 맞
            춤형 기능성 텃밭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고혈압 예방을
            위한 텃밭, 샐러드 텃밭, 다이어트 텃밭 등 텃밭 모델들을

            개발해 보급했다. 기능성 텃밭 이외에도 교육용 학교 텃
            밭, 베란다 텃밭, 옥상 텃밭 모델을 개발·보급했다. 교육

            용 학교 텃밭 가운데 달팽이 모양의 ‘학교텃밭 모델’을 개
            발했는데, 이는 학년 수준에 따라 텃밭 크기와 작물 종류
            를 다르게 구성하는 게 특징으로, 달팽이를 소재로 과학,

            수학 등의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베란다 텃밭 유형은
            다단 베드를 활용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쌈용·샐러드
            용 수직텃밭 모델이 있는데, 여러 개의 선반으로 된 베드

            에 위쪽에는 높은 일조량이 요구되는 식물, 아래쪽에는
            일조량이 낮은 식물을 배치해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
            하게 했다. 아울러 옥상 텃밭은 목재와 스티로폼, 플라스

            틱 상자 등의 소재로 다양한 크기의 베드를 만들어 주택
            과 건물의 옥상에서 손쉽게 활용했다.





                    도시농업 확장(2015년~현재)                         삶과 휴식(출처: 농촌진흥사진공모전)


          04 치유농업 연구
                    2015년 도시농업연구팀에서 도시농업과로 정                  은 농업·농촌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

            규직제로 편제되어, 2017년 5월 31일 행정자치부로부터                  공해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산업으로, 다수의 선진
            한시조직 평가를 통해 정식 과로 승격되었다. 2017년 7월                 국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치유농업분야를 지원하기 위
            1일 환경개선과 도시녹화를 합쳐 환경조경연구실이 발                      해 예산과 제도 등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족하며 조경 연구를 도입했다. 사회원예 연구의 공간을                     1994년 원예작물과 이를 이용한 활동을 통한 치유 효과
            도시에서 농촌 지역까지 확대해 치유농업으로 개편하면                      연구를 시작해 2013년 치유농업의 개념을 정립했으며,
            서 지금의 환경조경연구실, 치유농업연구실, 생활농업연                     이후 지속적으로 치유농업의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해

            구실의 3개 전문연구실로 재편되었다.                              왔다. 아울러 2017년부터는 치유농업 육성기술 시범사업
            농촌진흥청은 2020년 3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                   을 도입함으로써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했다.
            에 관한 법률(이하 치유농업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한편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건강 증진 효과 검증 연구

            계기로 농업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돕는 치유농업                     를 통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허리둘레 감
            연구개발과 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치유농업’                    소(약 2cm), 콜레스테롤 감소(9.2%), 인슐린 분비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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