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1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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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농업 연구
2013. 버섯종합재배동 준공
사용하면서도 느타리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배지 조성 급, 재배되고 있다.
비율을 확립하고 재배환경 조건을 연구했다. 그 결과 생 한편 건강기능성 인증과 소재화 연구에 주력한 농촌진흥
산량은 1병당 15.5% 증가했고, 저장 기간도 기존 30일에 청은 2014년 현미에서 재배한 동충하초가 면역기능 강화
서 40일로 크게 개선되었다. 본 기술의 적용으로 버섯 특 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구명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등
유의 냄새가 줄었으며 버섯 갓 부분의 색이 진해져 상품 록했다. 2017년에는 영지의 항비만 효과를 구명해 다이
성도 개선되었다. 어트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실험 결과 영지 추출물
식이군이 정상식이군에 비해 28% 체중이 감소된 효과
버섯 기능성 발굴 및 소재화 를 확인했고, 특히 지방조직의 무게는 52% 감소했다. 또
농촌진흥청은 기능성은 물론 지역별 특성과 환경에 맞 한 간의 중성지방 함량 측정 결과, 간 기능 지표인 AST,
는 지역특화 버섯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사업을 추진했 ALT 각각 3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 2014년부터 각 지역 농업기술원 버섯연구팀과의 협 버섯 균사체는 가죽·육(肉)·플라스틱 대체소재로서 적합
업(유망 재배버섯류의 국산 품종 지역 보급체계 구축사 한 생물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친환경 신소재로서 주
업)을 통해 개발한 품목 가운데 갈색 팽이 ‘여름향1·2호’ 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버섯 균사체를
는 백색 팽이가 점유한 시장에 차별성을 둔 것이 특징이 이용한 산업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 버섯 균사체가 두껍
며, 식미가 풍부한 갈색 양송이 ‘단석1호’는 2018년 첫 출 고 고르게 형성되며 조직이 단단한 우수 형질의 균주를
하되었다. 사람의 귀를 닮은 목이 ‘용아’는 식품의약품안 선발해 가죽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육고기 질
전처로부터 배변활동 원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 감의 균사체를 형성하는 선발 균주를 이용해 햄버거 패
도 농촌진흥청은 골든시드 프로젝트(GSP)를 통해 소비 티 등의 대체육 소재 제조기술을 확립했으며, 대체가죽
자 선호도에 맞는 버섯 품종 개발에 주력해 재배하기 쉬 및 대체육 소재의 물리성, 조직감 향상 기술 개발 등을 추
운 느타리 품종 ‘솔타리’, 백색양송이 ‘도담’, 수출 효자 품 진하고 있다.
종 느타리 ‘흑타리’ 등을 개발·보급했다. 이 가운데 특히
2017년에 육성한 ‘도담’은 단단하고 외형이 좋아 널리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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