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3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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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농업 연구
년부터 국산 우량 감자 신품종의 수출을 위한 골든 시드
프로젝트(GSP: Golden Seed Project) 수행을 통해 국내
의 적응성 검정과 동시에, 수출 대상국 현지에서 국내 가
공업체와 협력해 현지적응성과 가공적성을 검토했다. 베
트남에서는 칩 가공용으로 유망한 ‘고운’, ‘남선’ 등을 선
발해 품종 출원했고, 역병에 강한 ‘강선’, ‘수선’ 등도 육성
되었다.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 적합한 내서
성, 내건성이 강하고 가공형질이 우수한 ‘아리랑1호’, 바
이러스에 강하고 갈변 지연 효과가 큰 ‘골든볼’, 프렌치프
라이 가공적성이 우수한 ‘골든에그’와 ‘얼리프라이’ 등도
2007. 건강기능성 컬러 감자 품종 ‘홍영’, ‘자영’
육성했다. 그리고 민간업체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현지
제품화했다. 에서 기호도가 높은 조숙·다수성 ‘새봉’은 베트남에 품종
씨감자 수경재배기술은 제주도농업기술원 등 지방자치 등록했고,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신품종 출원해 등록
단체를 거쳐, 2000년대에는 민간과 해외로 확대되기 시 을 진행하고 있다.
작했다. 씨감자 수경재배기술은 북한, 중국, 베트남과 국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기존 도입 품종을 대체할 1기작
제감자연구소 등에 지원되었다. 특히 씨감자를 네덜란드 용, 2기작용 품종을 개발했다. 1기작 ‘수미’ 품종을 대체할
등 외국에서 수입했던 아프리카의 알제리는 우리나라의 유망한 품종으로 감자 역병에 강한 '다미' 품종을 개발했는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씨감자 생산의 자급 기반을 구축할 데, 맛이 좋고 분이 많아 인기를 얻고 있다. 다미는 보급종
수 있었다.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농가에 많이 보급될 수 있다. 2
기작용 품종인 ‘은선’, ‘금선’, ‘금나루’, ‘추원’ 등은 칩가공성
감자기술의 경쟁력 제고 및 미래 대응기술 개발 이 좋아 생리장해에 강해 12월~3월까지 수입되는 칩가공
(2011년~현재) 원료 감자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① 수출용 및 기후변화 대응 감자 품종 육성
2010년대 이후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감자칩 ② 씨감자 생산기술 지원사업 확대
을 비롯한 가공용 감자의 수요가 증가했다. 따라서 2013 농촌진흥청은 중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설치한
감자 품종 ‘골든볼’ 감자 품종 ‘다미’ 감자 품종 ‘아란’ 감자 품종 ‘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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