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6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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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다. 특히 율미 품종은 피색이 홍자색으로 곱고 육색은 담                   장, 중절간 등 식품가공소재로 알맞은 품종이었고, ‘연

            황색, 육질은 분질로서 밤을 씹는 맛이나 호응이 높았다.                   미’(1997년)는 고전분 다수성이며 식미가 우수한 품종으
            한편 이 시기에는 고구마 생력재배인 직파재배와 엽병                      로, 특히 전분수량이 ‘율미’보다 20% 가까이 높았다. ‘신

            채소용 다수확법 연구 및 식용고구마에 대한 조기재배                      자미’(2001년)는 가공용으로 육성한 자색고구마 품종으
            법이 수행되었다. 특히 사료용 고구마에 대해 최아직파                     로 안토시아닌 색소함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었다. ‘전
            재배에 의한 다수확 재배기술을 개발했고, 1989년에는                    미’(2009년)는 전분 및 에탄올용으로 육성되었다. 이처럼

            나물용 고구마 잎자루 다수확을 위해 비닐하우스 최아                      고품질의 품종이 다수 개발됨에 따라 재배기술도 정착되
            직파재배가 최아직파 비닐피복재배보다 수량이 증가함                       어 생산의 안정화가 이루어졌고, 상품화율도 90%를 넘

            을 구명했다.                                           어섰다.
                                                              한편 이 시기에는 씨고구마를 가온 육묘해 저온장해와
            다용도 품종 육성 및 생력, 조기재배기술 정착 단계                      상해 극복을 위해 비닐피복이나 터널, 비닐하우스 등을

            (1991~2010년)                                      이용해 적기 삽식 이전에 본포(本圃)에 심어 수확기를 앞
            1990년대에는 식용고구마 외에도 가공용, 건강식품으로                    당기고, 고가에 출하하는 재배기술을 체계화했다.
            의 이용특성 등을 고려한 다용도 품종 육성이 이루어졌

            다. 피색과 육색이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육성된 품종 가                   소비자 맞춤형 품종 및 고품질 안정생산 재배기술 개발
            운데 ‘신율미’(1991년)는 조기재배 및 보통기재배용 식용                 (2010년~현재)
            고구마로 육성된 고품질 품종이었으며, ‘중미’(1994년)                  2000년대 후반 건강 기능성식품으로서 고구마의 역할이

            는 말림용으로 알맞은 품종으로 당 함량이 높아 식미가                     부상하면서 다양한 품종 개발과 함께 바이러스무병묘 연
            우수했다. 또 ‘건미’(1995년)는 식용뿐 아니라 물엿, 고추               구, 품종판별기술 개발 등의 연구가 수행되었다.  ‘풍원





































            자색 고구마 이용한 가공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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