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7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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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농업 연구
미’(2014년)는 당도가 높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것이 특
징으로 저온기에 심어도 생육이 좋고 조기재배용으로 알
맞은 품종이었다. 특히 가격도 외래 품종보다 최대 30%
이상 높아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았다. ‘호감미’(2015
년)는 덩굴쪼김병에 강하고 저장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
이며, ‘소담미’(2020년)는 달고 부드러운 맛과 저장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식미, 모양, 감미도 평가에서 외래 품종
‘베니하루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외래 품종 대체 및 국
산 고구마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10년부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
묘 개발 및 보급사업을 전개했다. 고구마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다음 세대로 병이 이어져 수량 감소와 상품성
하락 등 피해가 크다. 이에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무병묘
를 심어 얻어진 고구마를 씨고구마로 사용할 것을 권장
했으며, 무병묘를 3년 이상 지속 사용하면 복합감염률이
41.5%로 높아짐으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씨고구
마를 3년마다 바꿔 쓰는 것을 권장했다.
고구마 품종 ‘율미’ 고구마 품종 ‘신자미’ 고구마 품종 ‘풍원미’ 고구마 품종 ‘호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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