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9 - 농촌진흥 60년사
P. 319
제3편 | 농업 연구
팥 품종 ‘홍다’ 성숙기 두류 연구
흑색인 ‘칠보팥’을 육성했다. 년에 개발된 ‘아라리’와 ‘검구슬’은 도복에 강하고 내재해
녹두는 1982년 ‘선화녹두’가 개발·보급되었으며, 1986년 성이 우수하며 항산화활성이 뛰어난 신품종으로, 특히
순계분리로 종실용 ‘서원동부’가 개발되었다. 1991년 육 아라리는 앙금으로 만들었을 때 입자가 곱고 향이 뛰어
성된 ‘남평녹두’는 내습성, 종피 무광택, 소립 다수성을 나 재배면적이 크게 확대되었다. 2013년에 개발한 ‘연두
지녀 남부 지역의 장려 품종으로 결정되면서 녹두의 국 채’는 나물용 녹색 팥으로서, 소립종으로 발아율이 높고
내 육성 품종의 보급 시대를 여는 시금석이 되었다. 1992 부패율이 낮아 싹나물을 만드는 데 적합했다. ‘흰나래’는
년에는 녹두 저장 중 문제가 되는 바구미에 대한 저항성 황백색 종피의 품질이 우수해 흰색 앙금이나 흰 떡고물
품종인 ‘장안녹두’가 개발되었다. 을 만드는 데 특화된 품종이며, 2017년에 개발한 ‘홍다’는
강낭콩은 1993년 생두·생협용으로 ‘강낭콩1호’가 개발되 밝은 붉은색의 통팥용 품종으로 가공성이 좋아 떡 만들
었고, 완두는 1988년 국내 실정에 맞게 풋완두용 품종 개 기에 적합했다.
발이 착수되어 1995년 교잡육종으로 ‘사철완두’가 최초로 녹두는 동시등숙 특성이 우수해 일시수확이 가능한 ‘다
개발되었다. 현녹두’가 개발·보급되었다.
수요 증가에 대응한 기계화 적응성 품종 개발
(2001년~현재)
2000년대 중반 연구 기능 조정에 따라 팥 육종이 일시 중
단되기도 했으나, 교배육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다양
한 종피색인 녹색(연금), 주황색(금실), 흑색(금구실) 팥
이 개발되었고, 특히 2000년 후반에는 팥의 중요성이 부
각되며 고품질, 안전 다수성, 용도별 가공적성 증진 등에
맞춰 품종 개발이 이루어졌다.
2010년에 개발된 ‘홍언’은 기계화에 용이하고 폴리페놀,
탄닌 등 항산화 성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었다. 2011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