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3 - 농촌진흥 60년사
P. 253
제3편 | 농업 연구
염기서열 분석장치 조직배양
로 구성되었고, 명실상부한 유전자원 수집 보존 및 농업 서는 2001년부터 시작된 ‘작물기능 유전체사업’과 ‘바이
생명공학 연구의 핵심국가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오그린21사업’을 통한 농업생명공학 연구 활성화로 작물
연구개발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형질전환기술, 유전자
개발기술 등 주요 기술력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이들 중
농업생명공학 연구 기반 조성 농약 사용량을 줄이면서 해충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해
02 (1993~2000년) 충 저항성 작물 등 1세대 GM작물 개발에 성공했고, 비타
1994년 농업과학기술원 내에 생물자원부로 조 민A 성분이 보강된 ‘황금쌀’과 함께 시력 개선 및 노화방
직이 편입되고 세포유전과, 분자유전과, 생화학과, 유전 지용 기능성 컬러쌀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했다.
자원과, 응용미생물과로 세분화되는 등 연구분야가 다변 이후 ‘차세대 바이오그린21사업’ 내에 신설연구단으로
화되었다. 특히 1997년도부터 벼 게놈(Genome) 연구가 ‘GM작물개발사업단’이 2011년 설립되면서 안전한 상업
시작되면서 유전체 연구의 기반을 다졌고, 대형 공동 과 용 GM 개발을 본격화했다. 미래에 활용될 생명공학 작물
제를 통해 본격적인 벼 게놈 분석 연구에 착수하는 한편, 개발을 위해 유용 유전자 탐색, 이들 유전자가 도입된 유
GM작물 개발 및 GM작물 안전성평가 연구를 수행해 국 용 형질전환 작물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고부가가
내에서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작물 개발을 주도적으로 치 글로벌 GM작물 개발 등의 연구사업을 수행했다.
선도했다. 2002년에는 농업생명공학연구원으로 확대 개
편되어 유전정보분석과, 기초기술개발과, 유전자제어공
학과, 분자생리과, 신기능소재개발과, 유전자원과 등의 농업생명공학 연구 본격추진
조직편제를 갖추어 나갔다. 03 (2001~2010년)
한편 유전자변형작물(GM: Genetically Modified Crop) 게놈 해독
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1994년 GM면화, 1996년 GM 대 ① 벼
두/옥수수가 개발되면서 1996년부터 본격적인 상업화가 우리나라에서 식물 게놈 연구가 시작된 것은
시작되었다. 이와 같은 1세대 GM종자는 생산자 중심의 1997년으로, 12개국으로 구성된 ‘벼 염기서열 완전해독 국
농업형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으며, 우리나라에 제공동연구’가 결성되며 본격화되었다. 일본 품종 12개 염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