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수산가족 2024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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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AN [ culture ] 도서산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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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분기 우수독후감 선발대회 우수상
리셀 로버츠의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을 읽고
나의 성취는 행복과
무관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이미 20대 후반이었고,
책 속에 길이 있을 것이라
믿으며 독서에 매진하였다.
그리고 행복에 대한 해답은
역설적으로 늘 곁에 두었던
경제학자의 저서에 있었다.
글. 수산씨에스엠 특장개발팀
이원진 사원
“행복하고 좋은 삶이란 어떤 것일까?”,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학교 졸업 이후에는 직장 생활할 때쯤엔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거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명제가 아닐 수 없다. 현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성취는 행복과 무관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대인뿐만이 아니라 인류가 존재해 온 이래로 행복이란 감정을 정의 나는 이미 20대 후반이었고, 책 속에 길이 있을 것이라 믿으며 독서
내리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 에 매진하였다. 그리고 행복에 대한 해답은 역설적으로 늘 곁에 두었
들은 행복이 무엇인지 확고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나 던 경제학자의 저서에 있었다.
라고 다른 것은 아니다. 내 책장을 빼곡히 메꾸고 있는 다양한 자기
계발서들을 보고 있자면 여전히 행복은 멀게만 느껴질 뿐이다. 고등 위대한 경제학자이자 도덕철학자인 애덤 스미스는 행복이라는 감정
학생 때는 대학교에 간다면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고, 대 을 설명하기 위해 사랑이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여기에서 사랑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