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수산가족 2022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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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an family 고수의 탄생
초심자도 할 수 있는
집에서 전기가 나갔을 때 조치 방법!
글. 수산중공업 총무팀
정무영 대리
대부분 사람이 작업 혹은 뭔가를 하던 도중 정전사고로 인하여 작업을
중단해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뭔가 조치를 하려고 해도, ‘잘못 만지면 크게
사고가 나거나 기계들이 고장 나는 것 아냐?’ 겁이 나 아무것도 못하고 결국엔
전기업체를 불러 출장비를 지불하고 고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저도 전기를
배우기 전에는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를 몰라 난감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어느새 전기 관련 경력 5년 차가 되어 이제는 집에서도 혼자, 전기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전기. 하지만 다루기엔 너무나
위험한 전기. 지금부터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electrical
safety 2
둘째, 정전인지, 아닌지 먼저 확인하기!
1 우리나라에서 전기를 공급할 땐 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해 변전
소로, 변전소에서 변압기로, 변압기에서 아파트 배전실을 통해 각
세대의 분전반 혹은 두꺼비집으로 통하게 되는데요. 이 중에서
두꺼비집 혹은 분전반으로 공급되기 전 단계에서 정전이 된 것인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지를 확인하는 법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각 세대에 있는 두꺼비집을 열어보시면 메인차단기가 있고, 메인
일상생활에서 쉽게 전기를 접하다 보니 전기가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 차단기에서 분기해 가는 누전차단기들이 있습니다. 전기가 모두
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인체에 1mA가 흐르면 짜릿한 감을 느낄 수 있 나갔을 때, 위 차단기들이 모두 켜져 있다면 정전입니다. 이때는
고, 10mA부터 고통, 20mA 이상은 근육이 수축하게 되고, 50mA부터 분기된 차단기들부터 ‘off’ 시키고 메인차단기를 ‘off’ 시킨 후 정
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표준전압이 220V이고, 인체의 저항 전이 복구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차단기를 ‘off’ 시키는 이유
이 1,000Ω이니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겠죠? 그 때문에 전기 작업 는 정전이 복구되었을 때 차단기가 ‘on’ 상태라면 한 번에 많은 전
을 할 땐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절연장갑 착용하 류가 흘러 전기기기 혹은 전자기기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
기, 물기가 있는지 확인하기, 절대 손으로 잡지 말기. 이 세 가지는 꼭 니다. 복구됐다면 정전됐을 때와 반대로 메인차단기부터 ‘on’ 시
염두에 두시고 작업해주셔야 합니다. 키고 각 누전차단기들을 하나씩 ‘on’ 시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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