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7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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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소의


                                      제4절
                                                탄생




























                            연구개발 전담부서           남해화학은 1980년대 들어 공장의 안정적 조업과 영업의 호조로 재무구조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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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치     되면서 장기적인 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신규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

                                                다. 그러나 선진기술의 도입에 무게를 두고 진행된 신규사업의 추진은 기술 선진
                                                국들의 기술 이전 회피로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외부로부터의 기술 이전이 여의치 않자 남해화학은 1983년 9

                                                월 연구개발 전담부서로 연구개발부를 신설,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자체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

                                                1990년대 초반까지 남해화학은 기존 공장의 각종 공정개선사업과, 신규 공장 건설
                                                사업 및 공해방지 시설사업 추진에 연구개발 관련 인력의 대부분이 투입됨에 따라
                                                순수한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못했다. 1991년 5월, 연

                                                구개발 본연의 업무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연구개발부를 연구개발실로 확대 개
                                                편하고 서울 본사에 신규사업을 담당하는 개발팀을, 여수공장에는 신비종 개발 및

                                                정밀화학 연구업무를 담당하는 연구팀을 발족시켜 실질적인 연구개발 전담부서
                                                를 만들었다.

                                                1991년 11월에는 남해화학 연구개발실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연구개발
                                                전담부서 확인을 받아 연구업무 수행에 필요한 연구비, 연구시설 투자비 및 연구

                                                인건비에 대한 세제 혜택은 물론 연구용품 수입 시 관세 감면을 받는 등 기술개발
                                                촉진법에 의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그동안 미약했던 자체 연구개발 업무
                                                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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