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9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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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편
21세기 친환경사업 2000년대에 들어서며 환경오염에 대비하는 정부와 기업, 시민의 인식수준이
진출 배경 보편적으로 높아졌다. 대기와 수질 오염을 관리하는 법적 체계와 기업의 시설 설치 및 관
리·운용도 함께 발전했다. 남해화학은 그간 폐수 및 대기 오염 방지 설비 설치와 운용으
로 환경관리 부문에서 법 규정을 준수하며 제품 생산을 수행해왔다. 나아가 제품 생산 과
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법 개정으로 강화된 규제
치 준수에 항상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철저를 기해왔다.
비료·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남해화학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새로운 부문이 등장하게 됐
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2012년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 등 화학물질 자체
가 내포한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났다. 의약품·농약·산
업용원료와 다양한 소비자제품 등 현대문명에 필수적인 화학물질은 유용성과 동시에 심
각한 환경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성을 갖고 있다. 사용과정에서 유해성을 최소화하
는 ‘사전예방적 화학물질관리’의 필요성이 사회적인 관심으로 부상했다. 2013년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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