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1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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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편
토양신소재 남해화학은 2017년 사업부서를 설치하고 자원순환과 토양 복원 등 환경친화적
사업 전개 인 제품에 초점을 맞춰 친환경사업 부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관련 부서는 2017년
7월 남해화학의 칼슘유황비료(분상)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시 대정읍 영락리에
서 효능 설명회와 함께 살포 시연회를 열었다. 대정농협 조합원과 영농회장, 작목반장 등
15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 살포된 칼슘유황비료는 토양의 지력을 높이
고 연작피해를 최소화하는 남해화학의 선도 제품이다. 많은 농업인들이 칼슘유황비료를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남해화학과 지자체, 농협이 협력해 시연회를 개최한 것
이다. 칼슘유황비료는 병충해 예방 및 작물의 향과 당도, 저장성 증가에서 탁월한 성능이
입증됐다. 남해화학은 감자, 배추 등의 작물 산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시비효과를 검증
했다. 감자의 경우, 더뎅이병이 80% 이상 줄었고 수확량은 39% 증가했다. 영양고추시
험장에서 실증 시험한 결과 칼슘유황비료를 사용한 포장이 10a당 70kg(건고추 기준)이
상 수확량이 더 늘어났다. 대정농협도 마늘, 양파, 감자 등 밭작물에 시비를 늘여가기로
했다. 남해화학이 펼친 지자체 협력사업은 2020년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100만 포 이상
을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가 구매한 물량도 100만 포를 넘
어서며 비료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18년 2월 27일 남해화학은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인산석고의 효능 및 활용방안 심
포지엄’을 개최했다. 비료제조 과정에서 생산된 인산석고를 활용한 칼슘유황비료가 토
양개량 및 영양제로서 농산물 품질 향상과 간척지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고, 향후
인산석고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용, 산업용, 의료용 등으로
제품화되는 인산석고는 기능성 토양개량제의 주요 성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주요 순환
자원이다. 간척지 등 염기성토양의 수소이온농도(pH)를 개선하고 칼슘함량을 증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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