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1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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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학공업시대를 연                               1·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따라 경공업제품 생산 기반으로 성과를 거둔 우리
              화학사업                              나라는 1970년대로 접어들며 중화학공업화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1973년 정부는 고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을 수립하고, 이 정책을 주도해나갈
                                                업종으로 철강, 비철금속, 조선, 기계, 전자, 화학공업을 선정했다. 정부에서는 주도 업종

                                                들이 단위공장 설립 때부터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규모의
                                                경제개념을 도입해 정책을 추진했다. 중화학공업은 대규모 장치산업으로서 넓은 공장부
                                                지가 필요하고, 성격이 부합되는 업종이 집중화되어야 시너지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전

                                                제 아래 공장 건설이 수행됐다.
                                                1977년 8월 3기의 비료공장과 8기의 화학제품공장 등 총 11기의 단위공장을 준공한 남

                                                해화학은 종합화학공장으로 출범했다. 기초화학공장으로 암모니아공장 2기, 황산공장 2
                                                기, 인산공장 1기가 건설됐다. 희질산공장 1기와 농질산공장 1기, 초안공장 1기가 정밀화

                                                학공장으로 함께 설치됐다. 기초화학공장은 국내 화학공업 발전을 위해 화학제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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