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 - 2024 신한금융희망재단 사례관리 지원사업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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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 전 주거환경                                 개입 후 주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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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한 환경으로 변경된 주거환경

               절망의 끝에서, 이제 행복할 시간
     경찰청 이야기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원으로 위기를 넘긴 선영 씨 모녀는 이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혼 소송

               이 잘 마무리되면서 정부에 기초수습 신청도 하고, 세 자녀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 직업도 찾았습니다. 교육학
               박사학위까지 수료한 전문성을 살린 직업을 원했던 선영 씨는 현재 오전에는 유치원 특수학급 교사로, 오후
               에는 어린이집 교사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되찾은 큰딸은 대학생활 틈틈이 두 동생을 돌보며 네
               가족의 가장이 된 선영 씨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습니다.

               선영 씨는 “막막했던 시간,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갇혀 있던 저와 아이들에게 주변 분들의 도움이 없었
               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끔찍”하다며 “도와주신 마음을 잊지 않고 저와 아이들도 주변에
               희망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라고 감사와 다짐을 전했습니다. 가정폭력 피해자는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관에게 언제나 풀기 힘든 숙제를 안겨 줍니다. 선영 씨의 경우처럼 대부분의 가정폭력
               피해자가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이혼 소송 기간 동안 생활비가 끊겨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만 정부 기초수
               급 대상도 될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선영 씨의 경우 큰딸이 다치는 사고까지 생기면서 더
               욱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신한금융희망재단 사례관리 지원사업 덕에 용기를 잃지 않고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한숨 돌리며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선영 씨의 감사 편지는 범죄피해 지원사

               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여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가정폭력 피해자가 절망에서 희망으로 향하는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디뎌 학대의 악순환을 끊어내도
               록 돕는, 그래서 다시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신한금융희망재단 사례관리 지원사업의
               존재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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