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2024 신한금융희망재단 사례관리 지원사업 우수사례집
P. 36
다시, 세상의 빛이 되기를 꿈꾸며
영범 씨는 믿었던 가족의 권유를 받아들였다가 빚을 진 이후 어려워진 상황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찾지 못해
좌절을 겪었습니다. 영범 씨처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시간과 경험을 충분히 갖지 못한 자립준비청년은 난
관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난관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언제든 미래 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정해진 기간에 학교를 졸업하고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영범 씨 앞에 놓인 세상은 냉랭하고 외롭기만
했습니다. 스스로 아무 힘도 없다고 느낀 영범 씨는 그대로 모든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느꼈습니다. 하
지만 영범 씨 안에는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힘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단지 눈앞에 닥친 어려움을 해
결하고 자립할 능력을 갖출 때까지 버틸 힘이 조금 부족했던 것뿐입니다. 실제로 신한금융희망재단 사례관
리 지원사업으로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제공받은 영범 씨는 건강을 회복하고 학업에 대한 의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때 세상의 냉랭함에 상처받고 스스로에게 실망하며 소중한 꿈까지 잃어버릴 뻔했던 영범 씨는 이제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함”을 느끼고 “살만한 세상이라는 희망도 품게” 되었
기 때문입니다. 신한금융희망재단 사례관리 지원사업으로 “필요한 도움을 적시에 받을 수 있어 저의 꿈을 다
시 추구할 용기를 얻었다”는 영범 씨는 자신이 받은 위로를 세상에 전하는 ‘햇살 같은 간호사’가 되기 위해
매일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호사 국가고시 준비하는 영범 씨
36